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2030년 대선 출마와 관련해 그 시점에 국민이 나를 필요로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의원은 지난 17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단계에서 스스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복당과 새 보수세력 결집 중 어떤 노선을 추구하느냐는 질문엔 복당이 목표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고, 2028년 총선에서 보수가 다수당으로, 2030년 대선에선 정권을 되찾는 보수 재건의 길을 함께 할 사람이면, 함께할 생각이라 답했습니다.
현 장동혁 대표 체제에선 복당이 쉽지 않을 거란 지적엔, 형식적으로 직을 유지할 뿐 정치적 권위나 보수 진영을 이끌 정통성을 상실한 상태라면서, 통상 지방선거 참패 뒤 사퇴하지 않는 당 대표는 거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제도와 시스템을 사적 이익을 위해 무너뜨리고 있다고 평가했고, 공소청·중수청 신설엔 가장 큰 문제는 이 대통령 본인의 사법 리스크와 무관했다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거라 비판했습니다.
향후 정권을 잡으면, 검찰제도를 부활시킬 거냐는 질문엔 '부활'이라기보다 이 정권이 무너뜨린 제도를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그 과정에서 기존 제도 문제점에 대해선 개혁이나 보완도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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