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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m 폭우 내린 강원 산지...불어난 계곡 '주의'

2026.06.20 오후 11:06
설악산 일대 200mm 폭우…고지대 탐방로 통제
기습 폭우에 야영객 고립 사고 매년 200건 이상
무리해서 계곡 건너지 말고 119 구조 요청
산림청, 강원·경북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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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산지에 최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설악산 고지대 탐방로가 통제됐고, 불어난 계곡은 등산로 바로 밑까지 차올랐는데요.

야영객이나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불어난 계곡 물이 폭포처럼 쏟아집니다.

전날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강원 산지.

발목 높이였던 계곡은 아침이 되자 어른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계곡은 순식간에 불어납니다. 보이는 것처럼 물살이 상당히 거센데요. 자칫 휩쓸리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 설악산 일대는 계곡 물이 등산로 바로 아래까지 차올랐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오전 9시 반을 기해, 고지대 탐방로를 전면 통제했습니다.

여름철 기습 폭우 발생이 잦아지면서, 야영객과 등산객 고립 사고가 매년 200건 넘게 발생하는 상황.

계곡이나 강 주변 물놀이 중 폭우가 쏟아진다면, 무리해서 건너려고 하면 절대 안 됩니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119신고 후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계곡은 산사태와 낙석 위험도 큽니다.

앞서 산림청은 1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린 강원과 경북 산지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집중 호우 직후 산 경사면에 돌이 굴러내리거나, 나무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보인다면, 산사태 발생 징후로 즉각 대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사전에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집중 호우가 예보됐다면, 계곡 야영과 등산은 피해야 합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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