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70년대 산부인과 병원의 모습과 의료생활사를 재현한 이길여산부인과기념관이 문을 연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15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천에서는 다른 박물관 못지않은 명소가 되었습니다.
강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최초로 보증금 없는 병원을 도입했던 이길여 가천대 설립자의 산부인과를 복원한 기념관.
1970년대 병원 모습 그대로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진료실과 치료실은 물론 지게에 산모를 태우고 온 대기실과, 산모가 미역국을 먹는 입원실과 출산이 이뤄지는 수술실 등 당시 산부인과 병원 모습이 재현됐습니다.
의료를 시작으로 교육, 문화, 봉사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이어진 이길여 회장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콘텐츠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울림이 있습니다.
[이태영 / 인천 동명초 4학년 : 확실히 의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가난한 사람들의 눈높이를 맞추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장예진 / 인천 상아초 5학년 : 이길여 선생님께서 다양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셨잖아요. 그런 것을 본받고 싶은 마음이 많이 컸던 것 같아요.]
개인병원을 기념관으로 만든 곳이 열 살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방문객만 15만여 명.
규모는 작지만, 주말이면 수백 명이 들를 정도입니다.
요즘 인기 있는 직업 가운데 하나인 의사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직업 교육이 되는 셈입니다.
[이근화 / 인천청소년활동진흥센터 단장 : 이곳은 본인의 직업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그런 박물관이기 때문에 요새 아이들이 미래의 직업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가족 단위 방문객도 꾸준히 찾을 정도로 인천 지역에서는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 되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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