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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달걀 순식간에 '완판'...고유가·고환율에 고온까지 가세

2026.06.22 오후 10:27
30개 5천 원대 미국산 달걀 주말 풀리자마자 '완판'
정부 할인 지원 6천 원대 국산 달걀도 금세 매진
6월 달걀 10개 전국 평균 소매가 5,222원…39%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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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유가가 부를 물가 쓰나미가 이제 시작이라는데 농축산물 물가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달걀 10개 가격이 5천 원이 넘는 가운데 수입산 달걀은 순식간에 완판됐습니다.

닭고기도 고등어도, 파 가격도 뛰고 있습니다.

고유가에 고환율, 고온까지 물가를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개들이 한판에 5천 원대라는 미국산 달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지난 주말 대형마트에 풀리자마자 동났습니다.

한 판에 6천 원대인 국산 할인 물량도 금방 매진입니다.

이번 달 들어 21일까지 달걀 전국 평균 소매가는 특란 10개 기준 5천222원으로, 1년 전보다 39% 올랐습니다.

특란 10구 월평균 소비자가격이 5천 원을 넘은 건 처음입니다.

정부 할인 지원 제품이 속한 30개들이 평균 가격은 7천465원으로 6.5% 올랐습니다.

[신 연 이 / 서울 아현동 : 서민이 제일 편하게 먹는 게 계란인데…. 부침개 할 때 3개 넣을 것 2개 넣고 또 두부로 대체를 저는 많이 합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과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수요가 몰리면서 닭고기 가격도 껑충 뛰었습니다.

이번 달 육계 전국 평균소비자 가격은 1kg에 6천65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9% 올랐습니다.

이대로 가면 복날 삼계탕값도 더 오르게 생겼습니다.

[강 태 삼 / 서울 동부이촌동 : 작년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작년에 만4천 원, 5천 원 선에서 지금 보통 만9천 원에서 2만 원 선, 2만2천 원 선까지 있고.]

고등어 등 수산물은 정부 할인지원이 없으면 손이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대파가 18% 오르는 등 고유가 충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 농산물 가격도 심상치 않습니다.

6월부터 기온이 30도를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날씨는 더 덥고 비도 잦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정부는 일단 3분기 전기요금 동결에 이어 수입 부분에 대한 조치와 비축 물량 방출, 할인 지원 정책 등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유가가 석유 제품을 넘어서 상품값 등 생활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후유증이 남은 데다 고환율도 계속돼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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