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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도 드론이 추적..."고위험 범죄 총력 대응"

2026.06.23 오후 09:15
흉기 강도가 여학생 습격…도망쳐 주택가로 숨어
지상 수색하며 하늘 위 드론도 감시…도주로 발견
형사·교통경찰까지 총동원…테이저건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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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등 도심 흉기 범죄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피해를 줄이려면 무엇보다 초동조치가 중요한데, 경찰이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실전 검거 훈련에 나섰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조용한 공원에 비명이 울려 퍼집니다.

"꺅,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흉기를 든 강도가 등교 중이던 여학생을 습격한 겁니다.

경찰관이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용의자는 이미 근처 주택가로 숨어들었습니다.

자칫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

하지만 하늘에 띄워진 드론의 감시망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광역예방순찰대 드론팀이 상공에서 도주 경로를 찾아내 현장에 알린 겁니다.

"용의자 발견됐고, 공영주차장 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형사들은 물론 교통경찰까지 총동원돼 포위망을 좁힌 끝에 용의자를 코너에 몰았습니다.

끝까지 흉기로 저항하던 용의자는 테이저건에 맞고 제압됩니다.

경찰이 도심 고위험 범죄에 대비해 진행한 합동 현장 훈련입니다.

지구대부터 형사팀, 광역예방순찰대까지 합세해 모든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점검했습니다.

[김무건 / 대구경찰청 지역경찰계장 : 흉기를 사용한 범죄는 우선 시민들께서 많이 불안해하시기 때문에, 즉각적인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초 신고부터 범인 검거, 피해자 보호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과거 연쇄 칼부림 사태부터 최근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까지, 도심 고위험 범죄가 잇따르며 시민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서와 상관없이 모든 경찰력을 동원하는 공조 체계를 보완해 현장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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