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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리창 만나 "남북·북미대화 역할 해달라"

2026.06.23 오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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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와 만나 남북·북미 간 대화 여건 조성을 위한 중국 측의 긍정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다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총리 회담에서 북한과의 대화는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요하고, 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중국의 리더십이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리창 총리는 김 총리 발언에 공감을 표하며 최근 일본 지도자의 발언 등으로 한·중·일 3국 협력의 기초가 흔들리고 있단 점을 지적했다고 총리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양측은 또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양국 간 고위급 교류의 계기로 삼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국민 간 우호적 정서를 발전시키기 위한 인적 교류와 가짜뉴스 대응 등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선 서비스·투자 분야 개방을 위한 한중 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에 속도를 내자는 데 공감했고 특히 김 총리는 최근 투자가 활발한 새만금 산업단지에 중국 측 투자 조사단을 조속히 파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리창 총리는 반도체 등 혁신산업 분야에서 우리 측과 호혜적 협력 방안을 강화하길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중 총리 회담은 2019년 당시 이낙연 총리와 리커창 총리의 회담 이후 7년 만에 성사됐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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