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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집단 입당' 이만희 오늘 구속 기로...95세 노령 반영될까

2026.06.24 오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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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24일) 결정됩니다.

앞서 당원 가입 실무를 주도한 핵심 간부들이 잇따라 구속된 가운데, 95세인 이 총회장의 고령이 법원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6년 만에 또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신도들에게 정당 가입을 지시해 정치권에 깊숙이 손을 뻗은 혐의인데,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정당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총회장이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이른바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암호명 아래,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을 유도한 신도는 무려 5만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합수본은 이 총회장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이뤄진 조직적 집단 입당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 총선 등 정당의 공정한 선거 업무를 심각하게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당원 가입 실무를 주도한 '신천지 2인자' 고동안 전 총무 등 핵심 간부 3명은 지난주 구속된 상황.

이번 영장심사에선 95세인 이 총회장의 고령이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합수본은 이 총회장의 건강 상태가 구금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신병 확보에 나섰지만, 신천지 측은 이 총회장이 95세의 고령에도 수사에 성실히 응해왔다며,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영장이 청구된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소환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이 총회장이 법정에서는 어떤 소명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정교 유착' 의혹의 정점인 이 총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법원의 심사 결과는 합수본의 향후 수사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 지경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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