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의 불법행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체육단체 경기장 진입을 끝까지 막았던 여성의 신원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조만간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체육 단체의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막은 여성입니다.
성조기를 두른 채 뒤로 돌아 출입문 앞에 1시간 넘게 버티고 서면서 진입이 무산됐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중재에 나섰고 시위 참가자들도 한발 물러서 설득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증거 보존! 증거 보존!"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용품만 꺼내오겠다던 체육단체는 결국 빈손으로 돌아갔고, 펜싱 국가대표 선수단은 개인 장비도 챙기지 못한 채 국제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체육 단체는 9개 종목이 직·간접적으로 입은 누적 피해액이 4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무 방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8일 만에 채증 자료를 토대로 이 여성의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업무 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A 씨입니다.
A 씨는 당시 개표소 안에 있던 투표지와 투표함 보존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고 조만간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
또 경찰은 A 씨를 포함해 경기장 진입을 막은 3명의 신원을 특정했고, 나머지 6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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