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네수엘라에서 126년 만에 최악의 강진이 발생하자 국제사회가 앞다퉈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승재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앵커]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부터 적극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다죠?
[기자]
우선 미국은 1억5천만 달러, 약 2천317억 원 규모의 원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지 월드비전과 세계식량계획(WFP) 등 구호단체를 통해 5천만 달러를 지원합니다.
또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베네수엘라 공동기금에 1억 달러를 지원합니다.
이와 별도로 현지에 소방관과 의사, 구조공학 엔지니어, 수색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색·구조대를 투입해 생존자 위치 파악 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도울 준비가 됐고, 도울 의지가 있으며, 도울 능력도 있다"며 "우리의 새 위대한 친구들을 위해 베네수엘라로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도 지진 발생 당일 지원 의사를 밝히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베네수엘라 정부와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중국은 베네수엘라 측의 필요에 따라 적절한 방식으로 가능한 도움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모든 자원을 가동 중입니다.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을 통해 국제사회 전역의 도시 수색 구조팀을 신속히 파견하도록 조율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양대 국제금융기관인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도 베네수엘라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제 인도주의 기구인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은 250만 달러를 복구 지원에 투입했습니다.
[앵커]
이밖에 유럽과 베네수엘라 인근 국가들도 발 벗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죠?
[기자]
유럽연합(EU)은 피해 분석을 위해 위성 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현지 구호활동을 하는 인력에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각국에서는 지진 현장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부상자를 지원할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스페인은 군 수색·구조대 57명과 소방관 40명을 파견했고, 현지에 야전병원을 세울 계획입니다.
독일은 군용 수송기 6대 지원을 약속했고, 스위스는 수색견 8마리와 인력 80명, 18톤 분량의 장비를 최대한 빨리 베네수엘라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네덜란드는 200만 유로어치의 구호 패키지를, 프랑스는 전문 수색·구조대원 85명 즉시 파견을 각각 약속했습니다.
중남미 주변국들도 실질적인 도움을 약속했습니다.
멕시코는 수색과 의료 인력을 파견했고, 엘살바도르는 300명의 인력과 의약품, 생필품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쿠바, 칠레, 콜롬비아, 브라질 등이 즉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승재 (sj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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