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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중미월드컵 32강 탈락 확정...34위로 마감

2026.06.28 오후 01:31
한국, 32강 탈락 확정…K조 콩고, 우즈벡에 역전승
한국, 조 3위 팀 중 9위…마지막 경우의 수 삭제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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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결국 북중미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조별예선 마지막 날 우리가 원했던 '경우의 수'가 모두 빗나가면서 우리는 34위라는 부끄러운 성적으로 이번 월드컵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기자]
스포츠부입니다.

[앵커]
마지막 날까지 희망을 놓지 못했는데, 결국 모든 '경우의 수'는 우리를 외면했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마지막 세 조의 예선 경기가 차례로 열렸는데요.

K조 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에 3 대 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우리나라의 32강 탈락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콩고는 1승 1무 1패로 조별예선을 마치면서 K조 3위로 올라왔고, 승점 4점을 확보하면서 승점 3점인 우리나라를 넘어섰습니다.

이어 열린 J조 경기에서도 알제리와 오스트리아가 3 대 3으로 비기면서 J조 3위 알제리 역시 우리보다 높은 순위로 올라갔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조 3위 팀 중 순위가 10위까지 떨어지면서, 상위 8팀에 주어지는 32강행 티켓을 놓치게 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8년 만에 다시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34위로 대회를 마치게 됐는데, 이는 32개 팀이 경쟁한 예전 대회 기준으로 따지면 본선 진출조차 해내지 못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처참한 성적입니다.

[앵커]
결국, 우리나라가 남아공에 진 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졌군요?

[기자]
네, 전 국민이 지난 사흘 내내 다른 팀의 경기를 보며 마음을 졸였지만, 결국, 간절한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남아공에 지면서 A조 3위로 추락했을 때만 해도 그래도 32강행 희망이 컸는데요.

이후 치러진 다른 조 경기에서 예상을 깬 결과가 속출하면서 우리 대표팀은 32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9개 조 경기에서 우리에게 유리한 '경우의 수' 중 3개만 실현돼도 32강행이 가능했지만, 정작 이 중 우리의 바람대로 이뤄진 건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이긴 것 단 한 개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늘도 어두운 분위기 속에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는데요.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경기를 지켜보던 선수들은 콩고가 승리하며 탈락이 확정되자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내일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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