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씨가 '매관매직' 사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경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이른바 '선상파티 의혹'과 관련해 보완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무혐의 처분한 김 씨의 개입 여부를 이번에는 더 명확히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이른바 '선상 파티 의혹'은 지난해 1월 정치권에서 제기됐습니다.
두 사람이 지난 2023년 여름 휴가 당시, 군 안보 자산인 해군 함정과 대통령 경호처를 동원해 유흥을 즐겼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추미애 /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년 1월) : 군의 안보 자산이 윤석열 부부의 유흥에 이용돼서 되겠습니까?]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난해 12월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았지만, 5개월여 만에 내린 결론은 김건희 씨 무혐의 처분이었습니다.
김 씨가 행사 준비 과정에 직접 개입했단 증거가 없고, 일련의 부당 지시는 당시 경호처 간부들의 자체 판단이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결국,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과 김용현 전 경호처장만 다금바리 회 공수와 노래방 기계 설치, 무리한 항로 변경 등을 주도한 혐의로 송치됐습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2일, 보완수사 요구와 함께 사건을 경찰로 되돌려 보냈습니다.
당시 경호처 간부들의 혐의를 더 명확히 다져야 한다는 판단과 함께 김건희 씨의 직간접적인 가담 여부에 대해서도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본 겁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해 12월 관련 특검 조사를 거부한 데 이어, 이후 경찰 특별수사본부 조사도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필요한 경우 김 씨 조사도 검토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에 선상파티 의혹의 전모가 더 선명히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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