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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어 2PM] 홍명보에 야유 축구팬들...손흥민 귀국에 "수고했다"

2026.07.01 오후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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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32강 탈락의 충격이 가시지 않다 보니까 저희도 연일 이렇게 문제점들을 짚어보게 되는데. 어제, 오늘 공항에서의 팬들의 마음이 달랐던 이유를 저희가 앞서 리포트에서는 과정과 태도라고 짚었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박찬하]
그리고 리더와 선수단은 분리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제가 계속해서 똑같은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이라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4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렸고 그리고 그 시간 동안에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각자 소속팀에 돌아가서 구슬땀을 흘렸고 이 대회를 간절히 준비를 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지난 대회에 이어서 연속으로 참여하는 월드컵일 수 있고 정말 누군가에게는 처음이자 누군가에게는 또 마지막 월드컵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은 누구보다도 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고 또 멋진 모습으로 경기를 누비고 세계에서 우리 축구도 이렇게 강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그런 마음은 간절했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이 선수단의 노력까지 폄하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고요. 그리고 우리 선수단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출정식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들어왔을 때 해단식도 하지 못하는 상황. 다시 말씀드리면 출발할 때 박수받지 못했고요. 그리고 돌아와서도 박수받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우리 선수들에게는 수고했다, 고생했다, 이런 얘기는 팬들이 충분히 해야 되고 그리고 선수들도 그런 얘기는 들을 만하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그런 기회조차 선수들이 받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팬들도 그런 다른 분위기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앵커]
전해지는 바로는 비행기표 문제 때문에 선수단이 분리가 돼서 귀국을 하게 됐다라는 소식도 들리기는 했지만 이렇게 손흥민 선수가 첫날 귀국하지 않았던 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찬하]
설마 다른 이유 때문에 그렇게 분리해서 들어왔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우리가 32강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상태에서 계속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A조였기 때문에 경기도 빨리 끝났습니다. 다른 조 상황까지 전부 다 지켜보고 갑작스럽게 귀국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다 보니까 아무래도 선수단이 한꺼번에 들어오면 가장 좋았겠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분명히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선수단이 나뉘어서 들어오게 됐는데 또 공교롭게도 주장을 맡은 손흥민 선수와 전 감독이 따로 들어오면서 여러 이야깃거리가 나오고 있지만 저는 거기까지는 생각하고 싶지 않고요. 그냥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비행기표는 그렇다 치더라도 선수 기용면에서도 여러 가지 의문점이 남기 때문에 그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실제로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 홍명보 전 감독이 과거에 했던 얘기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듣고 오겠습니다.

[홍명보 / 당시 축구대표팀 감독 (2013년 8월)]
손흥민 선수는 모든 사람이 잘하고 있다고 얘기하니까, 그 의견을 존중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와서 얼마만큼 우리 팀에 도움이 될지, 얼마만큼 기량을 발휘할지는 앞으로 저 역시도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명보 / 당시 축구대표팀 감독 (2025년 8월)]
그 부분(주장 교체)은 저희가 뭐 계속 생각하고 있고요. 과연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개인을 위해서도 그렇고, 또 팀을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지만, 지금 뭐 시작부터 주장을 바꾼다, 안 바꾼다 그런 결정은 지금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팀을 위해서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지는 저희가 꾸준하게 계속 고민해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홍명보 전 감독의 과거 발언 들어보셨는데요. 관련해서 속보가 들어와서 전해 드리고 계속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축구협회 수사와 관련해서 종로경찰서에서 담당해 왔었는데 사안의 중요도를 감안해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사건을 이송해서 계속 수사를 하겠다고 경찰이 조금 전에 밝혔습니다. 앞서 시민단체가 지난 2024년이었죠, 홍명보 전 감독의 선임 절차와 관련해서 위법하다고 경찰에 고발을 했고요. 경찰은 그동안 정몽규 회장의 업무방해 혐의의 고발사건에 대해서 수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조금 전 사안의 중요도를 고려해서 기존 종로경찰서에서 수사하던 걸 서울청 광수단에서 수사하겠다고 경찰 측에서 밝힌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관련 소식 추가로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지부진했던 수사도 속도를 낼지 관심인데, 앞서 들어왔던 홍명보 전 감독이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 여러 가지 평가를 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를 보였거든요. 물론 특정 선수를 편애한다거나 이래서도 안 되겠지만 그래도 누가 봐도 월드클래스라고 인정하는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었던 게 아닌가 이런 느낌이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박찬하]
2013년 8월 발언이 아무래도 아직까지 홍명보 전 감독과 손흥민 선수 사이에 끊이지 않는 이야깃거리가 생산되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저때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저 당시에 홍명보 전 감독의 인터뷰로 유추를 해보면 손흥민 선수가 계속해서 대표팀에 안 뽑히다가 홍명보 전 감독이 당시에도 홍명보 감독이었죠. 그때 발탁을 했던 것처럼 해석할 여지가 있잖아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말씀을 제가 확실히 드릴 수가 있고요. 이미 손흥민 선수는 당시에도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핵심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경기를 꾸준하게 뛰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당시에 저도 홍명보 감독이 왜 저런 식으로 인터뷰를 했는지 아직도 납득은 잘 되지 않거든요. 하지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저 당시에 한동안 손흥민 선수가 안 뽑히다가 갑작스럽게 저 얘기를 하고 나서 발탁했던 게 아니라 계속해서 손흥민 선수는 당시에도 대한민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였다. 그렇기 때문에 왜 저 당시에 저런 인터뷰를 했는지는 당시 상황과는 분명히 맞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릴 수가 있고요. 그리고 주장 관련해서 이거는 얼마 전의 일인데. 그 워딩을 보면 사실 해석이 정말 모호합니다. 그러니까 주장을 바꾸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건지. 아니면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건지. 아니면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굳이 저 얘기를 할 필요가 없는데 굳이 왜 해서 긁어부스럼을 만드는 건지. 그런데 홍명보 전 감독의 화법 자체가 인터뷰라든가 대화를 통해서 어떤 사안을 해석하기에는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냥 크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앵커]
명확하지 않은 화법과 그리고 해석의 여지를 남길 수 있는 그런 말들이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는 부분인데. 지금 축구팬들이 생각하는 게 만약 아니겠습니까? 만약에 그런 부분들이 있었더라면 손흥민 선수도 온전히 경기에 집중할 수 없는 그런 환경이 아니었겠냐라는 추측들이 무성한 거거든요.

[박찬하]
가정을 전제로 어떤 현상에 대해서 얘기하기는 대단히 어렵고 대단히 조심스러운데요. 다만 최근에 손흥민 선수의 대표팀 출전의 빈도라든가 출정의 과정들을 봤을 때는 일관성이라든가 꾸준함이 없었던 부분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손흥민 선수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투입됐을 때도 손흥민 선수 쪽에 공격의 포커스가 맞춰지지 못하는 이런 모습들이 실제로 있기는 했거든요. 그런데 그것은 손흥민 선수가 최전방 공격수로 뛰건 아니면 처진 스트라이커 아니면 2선에 배치가 됐을 때 비단 손흥민 선수에게만 벌어졌던 현상은 아니고요. 우리는 평가전부터 원스트라이커로 뛰는 모든 선수에게 양질의 패스가 전달되지 않고 누가 그 자리에 나서도 고립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을 코칭스태프에서 정확하게 어떻게 캐치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해결책으로 내놓는 게 선수의 변화 그리고 선발로 뛰던 선수를 교체로 투입한다거나 아니면 교체로 들어가서 월드컵에서 활약을 잘하지 못했던 선수를 다시 한 번 3차전에서 선발로 기용한다거나 이런 처방을 내렸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은 진단이 잘못된 끝에 나온 처방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야 될 것 같고. 저는 가정을 전제로 손흥민 선수와 계속 홍명보 전 감독 사이에 껄끄러운 상황이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 부분은 어디까지나 팬들이 여러 가지 추측을 하고 있는 그런 영역이라고 봐야 할 것 같고요. 손흥민 선수가 남아공 경기가 끝나고 나서 정말 허탈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한동안 떠나지 못했는데 많은 팬들이 같이 아쉬워했었거든요. 그런데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러면 손흥민 선수가 국가대표로는 계속 활약하겠다라는 그런 의미로 봐도 될까요?

[박찬하]
손흥민 선수는 이번 북중미월드컵 전에도 이 월드컵이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다라고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단 한 번도 얘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저희가 예상하기로 이제는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예상이 있었을 뿐이고요. 실제로 손흥민 선수한테 그런 질문을 하기도 했던 걸로 아는데 손흥민 선수도 마지막이라고 얘기한 적이 없다고 답을 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SNS의 메시지 역시도 그렇게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고요. 그리고 손흥민 선수가 다음 월드컵도 지금 상황에서 반드시 출전할 거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이르긴 합니다. 하지만 열린 결말이라고 해석해야겠죠.

[앵커]
장담할 수 없지만 또 축구팬들은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를 계속해서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조금 전에 저희가 속보로 전해드렸는데 축구협회 수사와 관련한 속보를 전해 드렸습니다. 아무래도 감독 선임 과정, 그러니까 벤투 감독과 재계약이 무산된 이후로 계속됐던 논란들,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한 수사, 정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라는 차원에서 수사가 진행되는 거잖아요. 어떤 문제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박찬하]
일이 점점 커져가고 유야무야 끝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그런 절차 상의 문제 이런 걸 떠나서 선택에 있어서 어떠한 문제가 있었느냐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우리가 파울루 벤타 감독에게 4년이라는 시간을 줬고 그 4년이라는 시간을 준 결과가 어떤지 똑똑히 봤습니다. 그리고 월드컵에서 32개국 체제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물을 만들어냈고요. 그렇다면 그 프로젝트가 한번 거기서 끝날 수는 있어요. 벤투 감독과 같이 간다고 해도 저는 찬성이었고. 그리고 서로 대화를 나눴는데 서로 이견이 있다거나 제반 여건이 맞지 않거나 하면 감독과 축구협회의 생각이 다르니까 거기서 헤어질 수도 있잖아요. 거기까지는 다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 프로젝트를 구상할 때 이건 비단 축구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집단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지난 프로젝트를 돌아보니 이러한 부분이 잘됐고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미흡했던 것 같다. 그리고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그러면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함에 있어서 우리가 잘된 걸 이어가고 지금 현재 우리의 상황이 어떤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리고 우리가 어떠한 부분을 채우면 우리 팀이 더 잘될까. 다음 프로젝트가 더 성공리에 끝날 수 있을까를 선택해야 하는 거잖아요. 하지만 그런 절차, 그런 단계가 모조로 사라졌습니다. 외국인 감독의 성공 사례가 있었으니까 다음 감독은 그냥 외국인 감독이면 좋을 것 같아. 그 외국인 감독이 어떠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성과를 냈는지,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등장한 인물이 2010년대 중반에 이미 감독으로서 전 세계에서 감독 수명이 끝난 위르겐 클린스만의 선택이었습니다. 아무도 납득할 수 없었고요. 그리고 대한축구협회 차원에서도 당연히 납득할 만한 선임의 이유를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를 우리가 봤잖아요. 모두가 안 된다고 했고 모두가 한국 축구를 망칠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실제로 한국 축구를 망쳤어요. 그리고 나면 망친 축구를 다시 되살리려면 정확한 진단 또 정확한 처방이 있어야 하잖아요. 거기서 또 다른 실수가 있었습니다. 그 누구도 시원하게 해명하지 못했어요. 후보군들이 있었는데 국내 감독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치켜세우기를 하고 그리고 외국인 감독 후보군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깎아내렸습니다. 그 결과가 홍명보 전 감독의 선임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진단이 잘못됐고 처방이 잘못됐고 그리고 대한축구협회 차원에서 대표팀에 대한 목적, 방향성 이런 것들이 없는 상태에서 그냥 감독을 뽑으니 지난 결과가 이번 월드컵과 맞닿아 있는 거죠.

[앵커]
그런 결과를 다시 받아들지 않기 위해서는 정말 이번만큼은 수사도 철저히 하고 그리고 대한축구협회도 많이 개선돼서 앞으로 우리 축구팬들이 희망차게 응원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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