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전쟁 여파로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석유류 물가는 4년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3.2% 올라 2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5월 3.1%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입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오르며 석유류 물가가 24.7% 상승한 영향이 컸습니다.
석유류 가격은 전체 소비자물가를 0.93% 포인트 끌어 올렸습니다.
상승 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반인 2022년 7월 이후 거의 4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휘발유는 전월에 이어 23.1% 올랐고, 경유는 33.7%, 등유도 23.1%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4% 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3.2% 오르며 전체 물가를 0.24% 포인트 밀어 올렸습니다.
파가 37.1% 상승했고, 쌀과 국산 쇠고기, 달걀과 조기도 올랐습니다.
[이 두 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농산물에서 파가 이번 달에 크게 상승한 품목인데요. 최근에 더운 기상으로 인해서 생육 지연이라든지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국제항공료는 28.2%, 해외단체여행비는 24.3%가 오르며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3.4% 올라 두 달째 3%대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 물가안정 대책의 영향으로 6월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는 데 전 부처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주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신소정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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