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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남 공주·계룡·대전 호우경보...시간당 73mm 극한 호우

2026.07.08 오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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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 늦게 약해졌던 비구름이 충남을 중심으로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충남 공주과 계룡에 다시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계룡에는 시간당 73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장맛비가 더욱 강해져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정 기자!

오후에는 호우경보가 모두 해제됐는데, 다시 내려졌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녁 7시를 넘어 충남 공주와 계룡, 대전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북 보은과 괴산 청주 세종, 충남 논산, 경북 상주 문경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 가운데 충남 계룡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73mm에 달했고, 호우 긴급재난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먼저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면 비구름 영역은 협소한데 충남과 충북, 경북 일부에만 집중된 모습입니다.

이 지역들은 오늘 종일 비가 내린 만큼 강수량이 더 누적되면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오늘 낮 충남 부여 양화면에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이번 장마 들어 처음으로 호우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충남 부여에 내린 비의 양은 158.5mm, 계룡에 131mm, 대전 106.5mm에 달합니다.

충청과 강원, 전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는 '경계'로 상향됐습니다.

[앵커]
오늘 밤이 최대 고비라는데, 어느 지역에 얼마나 내리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 밤 강한 비구름대는 주로 충청과 전북, 경기 남부와 강원, 경북 지역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낮 동안 곳곳에서 시간당 20∼40mm, 강한 곳은 60mm 안팎의 비가 내렸다면, 오늘 밤에는 시간당 30∼50mm, 특히 충청 호남에는 8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서쪽의 찬 공기가 본격적으로 밀려 내려오면서 성질이 다른 공기가 서로 강하게 맞부딪쳐 비구름이 길게 압축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청과 전북에는 200mm 이상, 수도권과 강원, 경북에도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밤에는 침수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만큼, 저지대와 하천변, 지하차도는 절대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앵커]
그럼 이번 비는 언제쯤 그치는 건가요?

[기자]
모레 오전까지는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강한 비와 소강상태를 반복하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도 오늘 밤보다는 약하지만, 시간당 20~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 오전이면 정체전선이 북한으로 올라가면서 대부분 지역의 비는 그치겠습니다.

반면 경북을 중심으로 한 남부는 더위가 기승입니다.

경북 경산과 칠곡 의성에는 올여름 처음으로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열대야 주의보는 기상청이 올여름 처음 도입한 특보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하루 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됩니다.


이번 장마는 비구름이 길고 가늘게 형성되면서 폭염과 폭우가 공존하는 형태인데요, 호우 대비와 온열 질환 대비가 함께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김도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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