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근시간대 세종과 충남,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비 상황과 전망 더 알아보겠습니다. 장아영 기자!
충청 지역에 비가 많이 오고 있네요.
[기자]
네, 오늘 아침 6시 반쯤부터 세종시, 충남 공주와 충북 청주 일대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잇따라 발송되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충남 천안에도 조금 전인 8시, 재난문자가 뿌려졌습니다.
이 지역 3시간 강수량 106.8mm를 찍었습니다.
앞서 아침 6시 39분 세종시 고운동 인근, 6시 49분 해밀동과 아름동, 7시 4분 세종시 다솜동, 7시 16분 세종시 조치원읍 등에 일제히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세종시 주요 지역에 시간당 72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 출근길 지장은 물론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충남 청양군 정산면과 공주시 이인면을 비롯한 6곳에는 6시 46분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고요.
6시 59분에는 충남 공주시 반죽동을 비롯한 28곳에, 충북 청주시 곳곳에도 7시 16분에 문자 발송이 됐습니다.
이 지역들은 특히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에서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그야말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재난 문자를 받으면 하천 변과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 지역을 즉시 벗어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이번 비는 띠 형태의 비구름이 한곳에 오래 정체하지는 않고 계속 이동하면서 약해졌다 강해지기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레이더 보시면, 남서쪽 해상에 만들어진 강한 비구름, 특히 극한 호우를 뿌릴 수 있는 보라색과 짙은 남색 구름이 수도권 바로 아래쪽에 집중돼 있습니다.
30분 전쯤보다 비구름이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한 모습입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왔습니다.
충남 계룡은 24시간 사이 233mm가 쏟아졌고, 충북 보은에도 217mm 넘는 비가 왔습니다.
대전에도 밤사이 207mm, 세종에 지금까지 184mm가 왔습니다.
문제는 이 지역의 비가 아직 진행 중이고, 더 강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역시 비가 쏟아지고 있는 경북에선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문경과 상주 지역에 홍수특보도 발령됐습니다.
이 지역 하천에 접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수도권에는 내일까지 150mm 이상의 비가 더 예보됐는데요, 이 지역은 오늘 밤사이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내일 아침까지 중북부에 다소 강한 비를 뿌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수도권의 경우 내일 아침을 강수 집중 시간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이번 장마는 지각 장마에 폭염 장마라는 말까지 나오던데, 폭염특보 외에도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있죠?
[기자]
네, 어제 오후, 기상청은 경산. 칠곡, 의성 등 경북 지역에 열대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 제도는 기후위기에 맞춰 기상청에서 올여름 처음 도입한 특보인데요.
폭염특보가 발령된 곳에서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돌며 극한의 더위로 피해가 우려될 때 발령됩니다.
지역별로 열대야 주의보 발령 기준이 모두 다른데, 서울의 경우 26도, 제주는 27도가 기준입니다.
밤사이 열대야로 괴로웠던 지역, 낮 동안 무척 덥겠습니다.
전남과 영남, 제주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고, 야외 작업장에선 체감온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으니 물 자주 드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김현진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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