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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금융채권단 '워크아웃' 개시 결정

2026.07.10 오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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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앙일보의 워크아웃 신청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주채권은행을 비롯한 금융채권자들은 1차 협의회를 열어 논의한 결과 3/4 이상 찬성으로 워크아웃을 결정했는데, 이로써 중앙일보는 단기적으로 부도 위기를 모면하게 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호 기자, 중앙일보가 잠시나마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게 됐군요?

[기자]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을 비롯한 금융채권자는 1차 협의회에서 서면결의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채권자 3/4 이상이 동의해 워크아웃 개시 결정이 이뤄졌고 이로써 채권 행사가 최장 3개월 유예됐습니다.

중앙일보는 앞으로 회계법인 실사를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 계획을 수립하고 채권자 동의를 받아 계획대로 이행해야 합니다.

중앙일보는 앞서 지난달 19일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자구 계획안을 마련했습니다.

자구 계획안에는 신규 인력 채용 중단과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일부 임원 퇴임과 신문 발행 규모 축소 등이 담겼습니다.

신문 광고와 아파트 엘리베이터 매체 확장, 옥외 광고 등으로 수익원을 키우고 디지털 유료 구독자를 올해 7만 명에서 2029년까지 14만 명 늘리겠다는 세부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 3,200억 원이던 매출을 3년 후인 2029년에 4,095억 원으로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담겼습니다.

또 100% 자회사 지분 매각으로 200억 원, 충남 태안군 토지 매각으로 330억 원, 충남 천안 공장과 3개 거점 사무소 매각으로 134억 원 등 모두 664억 원 마련 계획도 담았습니다.


특히 여러 잠재 인수자와 논의해 기존 사주 일가의 경영권도 넘기기로 했습니다.

중앙일보 최대 주주는 중앙홀딩스이며 이 지분은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과 홍정인 콘텐트리중앙 대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등 사주 일가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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