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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공습 이틀째...트럼프 "호르무즈 열려 있어"

2026.07.13 오전 06:07
미군, 이틀째 공습…이란도 미사일 공격으로 맞대응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열려 있어"…이란주장 반박
미 중부사령부 "이란, 해협 통제권 행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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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이 어제에 이어 이틀째 공격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상희 특파원!

[앵커]
먼저 미군의 대이란 공습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미국이 이틀째 공격을 계속했죠?

[기자]
이란 매체는 호르무즈 해협 게슘 섬에 포탄이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도 미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미군이 현지 시간 12일 오전 이란의 미사일과 방공 시스템,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 소형 선박에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도 오늘 미군의 침략에 대응해 미국을 공격했다며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어제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가 선박들이 불법 항로 통항을 시도했다며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해협이 열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도 앞서 호르무즈 해협이 모든 선박에 열려 있고, 이란이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지 않다며 미군이 항행의 자유를 위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NN 등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어제 합의를 해 놓고 한 시간도 안 돼 선박을 공격했다며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는데요.

최근 무력 충돌과 관련해 이란과의 협상이 있었고, 합의가 이뤄졌는데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공격해 미군이 공습에 나섰다는 설명으로 풀이됩니다.

매슈 휘태커 나토 주재 미국 대사도 이란이 선박을 공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압도적인 무력으로 대응할 거라며 이란을 향해 내부 정비를 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매슈 휘태커 / 나토 주재 미국 대사 : 선박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는 사람들은 평화 협정을 협상하는 이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같은 입장을 공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현재 그렇지 않은 것 같기 때문입니다.]

앞서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오늘 이란을 분쇄하고 있다고 말해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발언도 들어보겠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우리를 조여온 테러의 올가미를 이용해 온 이란의 악의 축과 테러 세력을 체계적으로 분쇄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했다고 주장하고 있죠?

[기자]
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리를 위해 설립한 페르시아만 해협청은 오늘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불법적인 이동 때문에 통항이 불가능하다며 안정이 회복되면 이란을 통해 통항 허가가 재개될 거라고 설명했는데요. 발표 내용 들어보시죠.

[이란 페르시아만 해협청 성명/ 이란 국영 TV 앵커 대독 : 페르시아만 해협 청은 성명에서 최근 이 지역에서 미군의 불법적인 이동으로 인해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의 군사 고문은 전략적 통로로 원자폭탄 수십 개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모즈타바 최고 지도자가 대국민 메시지에서 복수를 다짐한 가운데 이란의 보수 매체는 오늘 복수 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지명하기도 했는데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총리 등 유럽 지도자들도 복수 대상에 포함했는데 이란은 미국의 공격 당시 미군 항공기의 영공 통과를 허용했다며 비난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화면출처 : FOX NEWS SUNDAY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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