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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웃도는 '찜통더위'...대구 곳곳 '펄펄'

2026.07.13 오후 03:46
펄펄 끓는 대구 도심…찜통더위에 인적 끊긴 수성못
열대야에 아침부터 찜통…대부분 지역 폭염 특보
대구 곳곳 오전부터 기온 30℃ 넘기며 '찜통'
대구 낮 최고 '35.1℃' 기록…일부 도심은 더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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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펄펄 끓는 찜통더위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가장 더운 지역인 대구는 아침부터 기온이 30도를 넘어섰고, 오후 들어서는 36도 가까이 올랐는데요.

폭염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대구 수성못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후 3시가 넘었는데, 아직 한창 더울 시간이죠?

[기자]
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은 지나갔지만, 여전히 아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름 덕분에 햇볕이 뜨겁지는 않아도, 습한 데다가 공기가 뜨거워서 더위가 좀처럼 가시지 않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대구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수성못인데요.

산책하는 사람이 꽤 있을 시간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너무 더운 날씨에 인적이 드문 상황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대구는 밤사이 기온이 27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고, 오늘도 오전부터 기온이 30도를 넘기면서 일찌감치 무더위가 시작됐는데요.

낮 최고기온이 37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었는데, 일단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최고기온은 35.1도입니다.

하지만 기상청 공식 관측 지점이 강 주변이어서, 실제 도심 기온은 36도를 넘긴 곳들이 많습니다.

이번 더위는 경주와 포항, 경산 등 경북 지역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어제는 경산과 포항에 사상 첫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고, 오늘은 낮 1시 기준 경북 영덕군이 37.1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더위에 온열 질환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대구에서도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온열 질환자 네 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지자체들은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대비 용품을 전달하는 등 피해 예방에 비상입니다.


더운 시간대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시거나 충분히 쉬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구 수성못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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