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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통령 지킬 사람은 나...대선 출마 안 한다" 당권 도전 선언 [정치ON]

2026.07.13 오후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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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가장 늦은 출사표.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당 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하면서"사리사욕을 채우지 않겠다, 당 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8.17 전당대회는 김민석·정청래·송영길·고민정 의원과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까지, 5파전 대진표가 완성되어가고 있지만,선호투표제를 도입할지 말지, 정작 '게임 룰'은 정하지도 못했습니다. 선호투표제에 반발하고 있는정청래 전 대표는"두들겨 맞으면 많이 아프지만 잘 견뎌보겠다"며 자신이 '집단공격' 당하는 언론 만평을 공유했고요. 친정청래계 문정복 최고위원이"링 코너에서 집중 펀치를 맞는 느낌"이라고 엄호했지만,박범계 의원은 누구보다 '세고 사나운' 정청래 전 대표가 쓸 표현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거대 집권 여당의 'TOP 자리'를 두고 신경전이 점입가경인데요, 화면으로 보고 오시죠.오늘의 정치온, 부승찬 민주당 의원,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당 대표 사퇴한 지 18일 만에 정청래 전 대표가 가장 늦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당대표직 이용해서 대선 출마하지 않겠다. 그런데 대선 출마할 거냐고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굳이 대선 불출마를 언급한 이유가 뭘까요?

[부승찬]
아무래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대한 메시지겠죠. 나는 이재명 대통령님과 한몸이다. 그리고 차기에 욕심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의 개인적인 욕심이 없다. 자기 정치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김민석 전 총리의 캠프에서나 정청래 전 대표의 캠프에서나 자기 정치 얘기를 너무 많이 하니까 그리고 사실은 정청래 전 대표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재명 정부와 각을 세우는 모습을 많이 보여왔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본인의 억울함도 얘기를 하고 그런 관점에서 봐줘야 되는 게 아니냐. 그리고 사실은 저변에는 그런 얘기도 많이 들리기는 하거든요. 당대표 연임을 통해서 지지 기반을 확고히 하고 그래서 다음 스텝으로 나가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었기 때문에 이 표현을 기자회견문에 포함시킨 거죠.

[앵커]
나는 대통령 욕심은 없다. 당대표만 열심히 하겠다. 이렇게 출마선언을 한 건데 그러면서 집단으로 맞으면 너무 아프다. 두들겨 맞으면 아프니까 적당히 하시라, 이런 메시지도 냈거든요.

[김희정]
가장 세게 때리시는 분이 그런 말씀을 하니까 받아들이시는 분이 황당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통상 출마 기자회견을 하면 미래 비전이라든지 당대표를 통해서 소위 처음 당대표 했을 때와 재임 당대표를 했을 때 어떻게 다른 점이라든지 또 여당 당대표이기 때문에 민생에 대한 얘기라든지 이런 것을 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나 대권 도전 안 해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말은 그냥 그게 염두에 있는 사람이구나라고 본인이 확 드러낸 거죠. 누가 물어봤습니까? 보통 이렇게 기자회견에 그런 게 담기지 않고 얘기를 하고 나면 기자들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비판자들이 이런 비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으면 답변할 만한 내용을 묻지도 않았는데 먼저 얘기를 한 것으로 봐서 계속 속에 담고 있는 게 대권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듣는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 기분 나쁠 것 같다고 생각한 부분이 뭐냐 하면 이제 임기 시작한 지 1년밖에 안 됐는데 바로 정권 재창출을 얘기를 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얘기로 여권이 정권 재창출을 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얘기지만 1년밖에 안 지난 대통령을 두고 벌써 정권 재창출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차기 권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사인입니다. 그러니까 그 단어 자체가 썩 기분 좋은 단어는 아니게 여권에서 받아들여질 것 같습니다.

[앵커]
차기 대권을 언급한 것 자체가 대통령실에서 언짢을 수 있다는 얘기를 주셨습니다. 이렇게 민주당 신경전이 최고조에 이르렀는데 보수진영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주말에 안철수 의원이 난데없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의원의 복당을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친한계는 "안철수 의원이 장동혁 당권파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맞불을 놨는데, 듣고 오시죠. 왜 비상계엄 해제가 한동훈 한 사람의 영웅 서사가 되어야 하느냐. 안철수 의원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 한동훈만 아니라 나도 있다. 이런 뜻인가. , 당권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이 아닌가.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도 나와요.

[부승찬]
아무래도 정치인이고 그리고 권력에 도전했던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한동훈이라는 복병을 만난 거죠. 그리고 복당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일. 부산 북구갑에서 생존해서 돌아왔잖아요.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의 이미지는 상당히 올라가 있는 상태죠.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의 입장에서 봤을 때 한덕수 전 총리랑 뭘 했습니까? 헌법에도 나와 있지 않은 공동정부를 해서 공동 운영하겠다, 이런 표현도 썼었고요. 그리고 본회의장에서 계엄 당시에 꿋꿋이 자리를 지켰던 사람은 또 안철수 전 대표라는 말이죠.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말씀하시는 거죠?

[부승찬]
상당히 민주당 입장에서는 든든했죠, 그 당시만 하더라도. 어느 누구도 그리고 친한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사람들 외에는 올 수가 없었고요. 한동훈 전 대표의 입장에서도 봤을 때 두려움이 많았어요. 제가 그날 본회의장에서 봤거든요. 본회의장에는 들어올 수가 없는, 원내가 아니기 때문에 들어올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민주당에서나 국회의장의 승인을 받고 들어오는 입장이었거든요. 그런 상태였는데 일명 스타가 된 거죠. 그런데 우리는 눈여겨봐야 될 게 이전 정부가 검찰 출신의 정부였어요. 우리는 통상적으로 폭력이라는 것을 부정적으로 사용하지만 합법성을 인정하는 데가 군, 외부에 대한 폭력, 그다음에 검찰, 경찰이 유일하게 인정합니다. 그런데 폭력의 칼을 들었던 사람이 통합을 얘기하고 그다음에 대권에 나서겠다, 이런 건 우리 국민성으로 봤을 때 이제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 안철수 입장에서는 더욱 그러겠죠. 한동훈이라는 존재가 상당히 무섭게 다가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고 과거를 복기해 보면 본인은 정말 억울하거든요. 권력을 위한 당권경쟁을 위한 걸로밖에는 설명이 되는 게 없어요.

[앵커]
잠재적 경쟁자를 염두에 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국민의힘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 안철수 의원이 이렇게 기자회견을 했는데 한동훈 의원이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요. 어제 보니까 벽화 그리고 국수 나르고 이런 지역 행보만 하고 있더라고요. 이것도 전략이라고 봐야 될까요?

[김희정]
일단 현재 우리 당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거나 이런 상황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1차전에서 끝나고 확전 자제 안 되는 게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당내에서 어떤 권력투쟁적인 다툼을 하거나 이런 것보다는 현 정부 여당이 잘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누가 더 잘 싸우고 있느냐, 누가 더 잘 견제하고 있느냐, 어떻게 민생 정치에 주력하고 있느냐에 더 많은 관심이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보수 진영 내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보수 진영의 핵심 텃밭으로 꼽히는 PK 민심이심상치 않은데요. 오늘 나온 여론조사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1.8%p 상승한 44.8, 국민의힘 2.2%p 하락한 38.1%로, 두 정당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눈에 띄는 건 부산경남울산 PK 지역입니다. 국민의힘 20.6%P '폭락'하며32.9%로 내려앉았습니다. 53.6%로 민주당이 크게 역전한 건데,공교롭게도 장동혁 대표가 장외 정치에 공을 들인 곳입니다. 그제 봤지? 들었지?란 반말 피켓을 다시 한번 들었는데요, 어제는 이승만 전 대통령 초상이 그려진 목걸이를 착용하고, '동혀기꺼'라고 적힌 올림픽공원 집회 전용 가방도 지참했습니다. 보수 강세 PK지역에서국민의힘 지지율이 20.6%포인트 급락했습니다. 부산지역이 지역구이신 김희정 의원님께 죄송한 질문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지금 민주당이 계파 갈등 중이거든요. 이게 국민의힘에는 호재가 될 수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PK지역에서 지지율이 역전되는 상황뼈아프실 것 같아요.

[김희정]
아프고 뼈아픈 결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선거를 통해서 많이 힘을 실어주셨기 때문에 지방선거 이후에 당이 개혁하고 지방선거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를 바랐는데 내부 사정이든 외부 환경 때문이든 여전히 국회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런데 다룰 수 있는 굉장히 큰 의지가 있지 않습니까? 작정을 했든 작정을 하지 않았든 어쨌든 정의롭지 않은 부정선거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의 총체적인 선거관리 부실 문제 부분에 있어서도 국회나 기득권 세력이 나서서 또는 제도적으로 권위 있게 이 문제를 다루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든지 역시 계속 국회에서 원 구성에서부터 밀리는 모습이라든지 그리고 당 지도부 안에서도 새롭게 출발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기다려주셨다가 마음이 돌아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밖으로는 민주당과 여당의 실책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싸우지만 안으로는 최대한 목소리를 내지 않지만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야 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이 김희정 의원님 같은 분은 부산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지만 당대표가 너무 바깥으로 도는 거 아니냐, 장외집회에만 집중하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잖아요. 이런 가운데 반말피켓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승찬]
이게 사실은 야당이 지지율이 올라가는 경우는 정권이 잘못했을 때예요. 그래서 대안을 찾아가는 거거든요. 그 야당이 힘이 있다고 해서 야당이 잘한다고 해서 대안으로써 작동하는 게 아니고요. 여당과 정부가 못하기 때문에 그 대안을 어쩔 수 없이 찾아가는 게 중도층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시면 IMF도 그렇고 우리 경제성장률, OECD도 그렇고 경제성장률을 1% 이상으로 예측하는 것을 상향 조정하고 그다음에 주식시장, 증권시장이 다소 침체된 분위기는 있지만 그래도 공약을 달성하고 그다음에 수출이 매년 신기록을 세우고 있고, 반도체 효과로. 이런 것들 때문에 실질적으로 대안을 찾아가는, 야당으로 찾아갈 수 있는 대안이 없는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당대표라는 분이 노동신문에서나 볼 법한 단어들을 사용하잖아요. 아마 최초의 사례일 거예요. 이례적인 사례고. 그럼 얼마나 혐오감이 들겠습니까? 그리고 어쨌든 현직 당대표인데 당 입장에서도 장동혁 대표가 설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줘야 되는데 이게 아니라 계속 장외로 나가게끔 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있거든요. 그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이렇게 떨어진 거지 그거 외에는 설명이 안 되는 거죠.

[앵커]
박지원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서 장동혁 대표의 반말 피켓 시위, 이거 패륜 아니냐, 아이들 볼까 두렵다, 이런 얘기까지 했습니다.

[김희정]
보다 품격 있는 단어로 정제가 되게 우리의 정치적인 표어를 썼으면 좋겠습니다마는 민주당 의원들의 그동안 품격 없는 그런 발언들에 대해서 박지원 의원이 나서서 정리를 한 적이 있으니까 온갖 품격 없는 발언과 저질 발언은 민주당에서 더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당내 먼저 챙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좀 더 품격 있는 단어를 서로 썼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테러 자작극' 논란이 일파만파인데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작극의 배후에 국민의힘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개혁신당은 부산시장 선거 과정에서 정이한 전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던 국민의힘이 이 테러 자작극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배후설을 제기했어요.

[부승찬]
사실 처음에는 이게 민주당 쪽이나 이재명 정부 쪽으로 공격의 칼날이 왔었잖아요. 그러다가 갑자기 이준석 쪽으로 방향이 틀어졌고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 봤을 때는 황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마치 개혁신당이 통제를 잘못해서 이렇게 된 것마냥 하다 보니 실질적으로 이런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이런 것들이 나온 거잖아요. 4월 27일날 정이한 테러가 있었고 그리고 나서 5월 중순에 경찰에서 자백을 하는 그런 상황까지 갔는데 개혁신당은 아무것도 못 했다는 거죠. 그런데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는데 국민의힘 인사들하고만 연락하고 단일화 논의만 진행되고 정이한 후보가 아예 개혁신당과 대화를 하겠다는 것을 거부했다는 거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봤을 때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상당히 국민의힘의 사고방식이라든지 이런 비난 자체가 불편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까 강공 드라이브를 건 게 아닌가 보여집니다.

[앵커]
개혁신당 입장은 이렇더라고요. 정이한 전 후보와 잠깐 연락이 안 됐는데 그때 박형준 시장 후보 측에서 연락을 해 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테러 배후에 있는 거 아니냐, 자작극 배후에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심을 하고 있는 건데 국민의힘 입장은 어떻습니까?

[김희정]
만약에 테러 배후에 국민의힘이 있었다면 이 사건이 선거 전에 알려졌겠죠. 그래서 문제가 있는 후보다라고 얘기하고 사퇴를 시키고, 두 번째는 민주당을 공격할 거리도 있습니다. 왜 알고도 경찰은 발표를 안 하냐. 그러면 저희는 민주당에 대한 공격도 할 수 있고 그리고 개혁신당에 대한 공격도 할 수 있는데 저희는 이거 선거 끝나고 알지 않았습니까? 정말로 국민의힘이 관여했다면 선거 전에 알렸어야죠. 지금 원통한 사람은 국민의힘입니다. 그리고 선거에서 알 권리를 박탈당한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부산시민입니다. 생각을 해 보십시오. 경찰이 5월 18일날 알고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국민들의 선택권을 제한했다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5월 18일 본인이 자백을 했는데 그럼 개혁신당 지도부도 알았다면 사퇴를 시켰어야죠. 지금 양당이 다 문제 있는 것을 완전 의문의 1패를 당한 국민의힘에 얘기를 하고 있습니까?

[앵커]
조금 전에 경찰이 밝힌 내용을 보면 특정 정당이나 캠프가 자작극에 개입한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렇게 밝혔는데 이준석 대표 측에서 박형준 전 시장 캠프, 이렇게 특정 명을 거론을 했거든요. 그러면 뭔가 제보받은 게 있다는 걸까요?

[김희정]
그런 게 있으면 밝혀야죠. 전혀 없이 그냥 연락이 안 됐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본인들의 잘못을 뒤집어씌우는 것은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은 5월 18일날 경찰에 자신의 자작극이었다는 것을 진술을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두 측이 문제가 있죠. 진술을 한 후보와 그 후보를 보유하고 있는 정당은 그러고 나서도 끝까지 뛰었다는 문제가 있는 거고요. 진술을 확보한 경찰 쪽은 과연 대통령실까지 보고를 했는지 안 했는지 밝혀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나서 왜 국민들에게 그걸 알리지 않았는지. 그렇기 때문에 지금 문제는 정부여당 쪽, 경찰 쪽의 문제가 뭐가 있는지 살펴야 되는 것과, 후보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개혁신당, 양쪽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보수진영에서 보면 정이한 후보가 2만 7000여 표를 득표했더라고요. 그래서 단순하게 산술적으로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을 합하더라도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수치는 아니었는데 어쨌든 이게 전에 밝혀졌다면 선거전에 다른 영향을 줬을 수도 있겠다, 이런 분석인 거잖아요?

[부승찬]
글쎄요, 그건 결과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잖아요. 그리고 단순 투표로 아까 얘기했지만 그걸 합치더라도 결과가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 그리고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이 공작설을 가지고 진실게임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걸 왜 민주당에 얘기하고 이재명 정부에 얘기합니까? 그건 잘못된 거고요. 그래서 우선 거기서부터 해결하고 오시는 게 맞지 이걸 굳이 또 민주당까지 끌어들여서 이걸 발표 안 한 민주당이 잘못이다, 이재명 정부의 잘못이다. 이렇게 가면 어떤 정부라도 이 비판이나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거죠.

[앵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공방, 이 보수 진영 분열이 지금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가 하면 걸그룹 리센느 멤버의 '무섭노' 발언에서 시작된 일베식 말투 논쟁에 가세해서 논란에 불을 붙인 조국 전 대표가 어제 입장을 밝혔는데요.당장 야권에선 '이제 와서 발을 빼는 건 참으로 치졸하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그 내용부터 보시죠. "리센느와 팬 여러분께 상처를 주는 계기로 활용돼 매우 유감이며 안타깝다"면서 "딸과 젊은 당직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성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리센느가 일베라고 말한 적도 전혀 없다"며, 리센느 멤버의 유행어인 "야호"로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앵커]
리센느 야호라고 올린 조국 전 대표.그런데 이 야호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야호는 아니고 안녕 이런 인사의 의미라고 하더라고요. 오늘 국민의힘 최고위에서 이 얘기가 나왔어요.

[김희정]
봤습니다. 끝까지 진심어린 사과라든지 응원보다는 끝까지 조롱하는 투였지 않습니까? SNS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일으킨 게 조국 의원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한때 우리 젊은이들을 향해서 가재, 붕어, 개구리로 살아도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식으로 많은 젊은이들을 상대로 해서 좌절을 안겨줬던 SNS 이슈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역시 SNS를 통해서 특정 걸그룹 뿐만 아니라 그런 사투리를 쓰는 지역 사람들에게도 전체를 공격하는 글로 썼습니다. 그래 놓고서는 마지막에 그냥 야호, 뭐 하자는 겁니까?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이나 소위 형벌을 그렇게 오랫동안 집행받고 다시 정치권에 나오고 나서도 이분은 변함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정말 말로 위로가 되는 게 아니라 말로 이렇게 상처를 주는구나라는 것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에 우리가 저분을 보면서 정말 반면교사로 삼아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박지원 의원이 얼마 전에는 조국 전 대표가 외롭고 고독한가 보다라고 했는데 오늘은 외국에 나갔다오면 좋겠다는 얘기까지 했어요.


[부승찬]
사실은 부적절했죠. 이건 완전히 환원주의적인 시각이잖아요. 즉 말하자면 단편적인 것을 보고 전체를 해석하려고 하는, 그런 환원주의적인 시각에서 팔로워도 많고 팬덤 현상도 있는전 대표잖아요. 그런 입장에서 봤을 때 본인의 말 한마디, 그다음에 글 한 자가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고 또 이 글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상처들을 받고 있는지를 다시 되새겨볼 필요가 있고 그리고 리센느의 응원 구호가 야호 아니에요. 그걸 또 마지막에 리센느 야호 이렇게 쓴다는 게 납득이 안 되고요. 약간 창피스럽다, 부끄럽고 창피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박지원 전 대표님께서도 정말 조국 전 대표를 응원하고 이런 입장에 있어서 외국에라도 나갔다 오시라, 이런 말을 할 정도면 얼마나 부끄러운 표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리센느는 이번 논란 이후에 곡이 역주행하면서 차트 1위까지 올랐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까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희정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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