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형 : 이동형의 뉴스 <정면 승부> 3부 시작합니다. 초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험지인 울산에서 최연소 광역 단체장에 오른 인물입니다. 김상욱 울산시장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상욱 : 아 반갑습니다.
◇ 이동형 : 오늘 삼성 SDI 방문했다고 하셨는데 아마 기업 유치 투자 이런 것 때문입니까?울산으로.
◆ 김상욱 : 네 맞습니다. 오늘 현대중공업 삼성SDI를 방문했고, 또 곧 내일 SK SOL 등등 방문 예정인데요. 우리 울산은 아무래도 산업도시입니다. 산업도시가 계속해서 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투자와, 또 이게 업그레이딩이 돼야 되거든요. 그걸 위해서는 또 우리 시에서 해야 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미리 듣고, 영업하는 마음으로 시에서 열심히 잘 모실테니 더 많이 투자하시고 또 우리 노동자들의 삶도 함께 지켜주십시오. 또 생태계를 같이 만듭시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고 왔습니다.
◇ 이동형 : 그런데 이게 김상욱 울산 시장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니까, 지금 지방이 전체적으로 젊은 인구가 좀 빠지고. 가장 큰 이유가 일자리 좋은 일자리가 없다? 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 김상욱 : 그렇죠. 특히 우리 울산 같은 경우는 인구가 한때 120만을 넘었었는데 지금 많이 줄었습니다. 108만까지 줄었습니다. 특히 20대, 30대 인구가 많이 줄었는데요. 좋은 일자리가 의외로 너무 없습니다. 많이 만들어 내야 되고요. 그리고 지난주에는 SK그룹과 AI 데이터센터 인재 양성 1400명 규모의 계약학과 체결도 하고요. 계속해서 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네. 성과가 있으시길 응원드립니다. 저는 우리 시장님 맨 처음에 울산 내려가서 업무 보고 등등을 생중계 하시더라고요. 자신감이 없으면 저렇게 안 될 텐데. 뭐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 또 경기도지사를 거치면서 이런 걸 많이 해봤기 때문에 할 수 있겠구나 그런데 우리 시장님은 국회의원 하다가 내려가셨는데, 업무에 어떤 자신감이 있어서 저렇게 탁 공개를 하실까?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 김상욱 : 자신감이 있어서 공개를 했다기보다는, 못하면 못하는 모습도 시민들께 있는 그대로 보여드려야 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제가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시민 주권을 확립하겠다를 기치로 걸었습니다. 그러면 저의 못하는 모습, 모자란 모습도 있는 그대로 보여드려야죠. 제가 사실 이번에 행정은 처음 하는 거니 당연히 모자란 모습이 있을 겁니다. 또 경험도 당연히 부족할 것이고요. 그리고 치밀하게 공부할 시간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사실 인수보고 보고서도 그날 가서 그때 보면서 바로바로 하는 거거든요? 미리 볼 수도 없고. 그런데도 있는 그대로 다 공개한 것은 잘하든, 못하든 있는 그대로 시민들은 보실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 그런데 대통령도 한마디 했더라고요. “잘하고 계신다” 한마디 했던데.
◆ 김상욱 :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 이동형 : 처음에 국무회의 공개할 때도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 공무원들을 강하게 휘어잡는 그런 모습을 보여서, 잘한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마는 좀 공무원들이 일하기 힘들겠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시장님도 또 그러시더라고요?
◆ 김상욱 : 이게 해보면요. 처음에 그렇게 돼요. 근데 요새 보면 제가 하는 거 보면 좀 많이 유효해졌을 겁니다. 그게 요령이 생기는 거죠. 처음에는 울컥하는 마음, 이거 뭐지? 이랬다가 요령이 생기면서 그래 울컥하더라도 그러면 안 돼. 그러니까 공개로 하실 분 하시고, 이제 또 왜냐하면 그분들도 다 사정 얘기를 또 들어봐야 되는 거니까. 제가 그래서 원칙을 좀 세웠습니다. 뭐냐 하면은 기관장급, 또는 고위공무원급 협회장급. 이런 분들은 기본적으로 다 오픈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고, 그런데 일반 평 공무원들 입장에서는 부담 많이 될 수 있어요. 일반 평 공무원들은 가급적이면 얼굴 노출되지 않게 해야 한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또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도 있을 수 있죠. 어떤 산업단지를 준비한다, ABC 입지가 있다 이런 것들을 함부로 여기 밖에 나가면 안 되는 것들이니까요. 그래서 공개 가능한 것, 또 공개하면 안 되는 것 좀 구별해서 하고 조금씩 요령이 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예. 본인 유튜버도 하시잖아요?
◆ 김상욱 : 많이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십시오.
◇ 이동형 : 지금 20만 넘었다고 하던데?
◆ 김상욱 : 갓 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수익은 전혀 창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익 영원입니다.
◇ 이동형 : 네. 수익은 0원이고?
◆ 김상욱 : 수익은 0원이지만, 저한테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 이동형 : 내일 하신다고 들었는데?
◆ 김상욱 : 네. 매일 아침 저희가 9시부터 6시까지가 공무원들 정식 근무시간 근무 시간이잖아요? 그런데 저는 어차피 새벽부터 새벽까지로 그냥 달리기는 하지만. 그래서 8시 반부터 9시까지 신문을 읽어드리면서 함께 고민을 나누고 댓글 보면서 민원을 받고, 또 저녁에 좀 일정이 허락하면 한 9시 반부터 한 10시 정도 30분 정도 댓글 보면서 민원과 또 소통을 하면서, 그리고 또 핸드폰 번호가 공개돼 있다 보니까 문자로 참 많이 옵니다. 하루에 한 6-700통 정도 문자가 오는데 그걸 통해서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곳곳에 많은 문제와, 또 비리와 이런 것들을 많이 알게 되는데 참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 과거에 대통령이 성남시장 할 때 SNS로 민원을 받고, 또 SNS로 지시하고 이런 게 좀 화제가 됐었는데 비슷한 것 같네요?
◆ 김상욱 : 저는 몰랐는데, 따라 하고 있네요.
◇ 이동형 : 유튜버로 그렇게 민원도 받고?
◆ 김상욱 :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사실은 너무나 중요한 수단입니다. 이유가 제가 시장 광역시장이 되기는 했지만, 상당히 외로운 처지예요. 일단은 시의회가 야당이 3분의 2 이상을 점거했고, 3분의 2가 넘는다는 건 의미가 이게 또 과반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3분의 1 기준은 있어야 거부권이라도 행사할 수 있는데, 3분의 2 이상을 야당이 점거해 버렸기 때문에 또 아무래도 지역의 특성이나 모든 부분들을 제가 기득권 타파를 계속 외치고 있지 않습니까? 쉽게 말해서 전부 적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시민들과의 소통하는 수단마저 사라져 버리면, 저는 사실 완벽히 고립되기 쉬운 상황이라서 간절한 마음으로 자전거 페달 밟는 마음으로 절대 속도가 줄면 안 된다 라는 좀 그런 절박감이 있습니다.
◇ 이동형 : 근데 핸드폰 번호가 공개돼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안 좋은 문자도 많이 오죠?
◆ 김상욱 : 엄청나게 오죠.
◇ 이동형 : 속상할 때도 있을 것 같아요.
◆ 김상욱 : 그럼 반사하죠.
◇ 이동형 : 그런데 이제는 울산시장에 취임하시고 울산 시정을 위해서 일하시니까 좀 덜 할 텐데, 과거에는 국회의원 시절에는 중앙당 이야기도 좀 하고, 중앙 정치 이야기도 많이 하셨잖아요?
◆ 김상욱 : 국회의원은 그게 일이죠. 그러니까 그걸 열심히 소신껏 잘 얘기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의무입니다.
◇ 이동형 : 특정 인사에 대해서 비판도 하고.. 뭐.
◆ 김상욱 : 네. 국회의원 그러라고 뽑아놓은 거 아닌가요? 그거 안 하면 국회의원이 일을 안 하는 거죠.
◇ 이동형 : 특정 정책에 대해서도 좀 세게 이야기 하고.
◆ 김상욱 : 또 정책을 내기도 하고, 비판도 하고 그게 국회의원의 일이죠.
◇ 이동형 : 그럴 때 이제 문자 폭탄이 온단 말이에요. 상관없습니까? 그래도 소신대로?
◆ 김상욱 :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신대로 자신의 양심과, 또 가치관을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시민들께 판단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무입니다. 국민들께 그거 하겠다고 약속하고 들어온 거 아닌가요? 해야죠. 욕 먹더라도. 그러니까 그 생각해요. 칭찬 받으려면 봉사활동 해야지, 정치를 왜 합니까? 이거는 욕 먹더라도 할 일은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저는 정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지역 언론하고 대립각 세우고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 김상욱 : 끌려가지 않고, 저 싸움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근데 아닌데 끌려갈 수는 없는 거지 않습니까? 저는 또 사실 제가 광역시장이니 쉽게 하려면 얼마든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불러서 ‘홍보비 더 줄게’ 해버리면 쉬워요. 하지만 함부로 기득권에 손을 잡고 휩쓸려 가지 않겠다는 겁니다. 저는 오로지 모든 기준이 시민의 이익이고, 시민이 주인 되고, 청렴하고 공정한 그걸 만들고 싶은 겁니다. 사실 지역의 우리 이름도 못 들어본 작은 신문사들도 많고요. 엄청난 또 그들만의 카르텔이 있습니다. 또 지역의 그런 상당 부분 그런 카르텔들은 지역의 행사, 축제, 또 홍보비 이런 것들로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고, 또 지역에서 언론의 힘을 이용해서 사업의 이권에 개입해 있는 경우들도 있을 수 있죠. 그런데 거기에 시장이 함부로 손을 맞잡고 박수 치고 있으면 자칫 시민의 이익이 침해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저를 길들이려고 더 공격하는 것도 있는 것 같고요.
◇ 이동형 : 그런데 지역 언론과 어쨌든 척지면은..
◆ 김상욱 : 저만 손해죠.
◇ 이동형 : 정치인이 쉽지 않은데.
◆ 김상욱 : 근데 저는..
◇ 이동형 : 이 결기를 임기 끝까지 가져갈 수 있을지.
◆ 김상욱 :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는 오직 시민의 이익만 바라보고, 시민만 바라보겠습니다. 근데 그러려고 정치하는 거 아니에요? 아니 내 몸 편하려면 그냥 딴 거 하면 되지.
◇ 이동형 : 우리 유튜브 댓글로 청취자님께서 정답을 주셨습니다. “시민을 시장님 편으로 만들면 됩니다” 이런 의견을 주셨어요.
◆ 김상욱 : 그래서 김상욱 TV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시민들께 제가 하고 있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틀린 부분은 비판받고, 잘한 부분은 칭찬받고, 또 제 힘이 부족한 부분은 시민들의 힘을 기반으로 해서 또 정책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문자로 청취자님께서 “김상욱 시장님 같은 분이 정치를 해야 됩니다.전직이 어렵게 해 놓고 간 거 치우느라 고생하시고, 안쓰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라고 응원 문자 주셨습니다.
◆ 김상욱 : 감사합니다. 이런 응원 덕분에 힘이 납니다. 이동형 작가님도 저 응원 좀 해 주세요.
◇ 이동형 : 그 댓글만 제가 쫙 뽑아서 읽었지 않습니까? 이게 응원이에요.
◆ 김상욱 :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 최근 여론조사 보면, PK 지역에서 국민의 힘 지지율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문가들 분석 보니까 ‘부산의 전재수, 울산의 김상욱 두 단체장이 너무 일을 잘해서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 이런 분석을 했는데, 어떻게 동의하시는지요?
◆ 김상욱 : 아 제 입으로 그거 얘기하기 이상하잖아요.
◇ 이동형 : 자기 자랑 시간입니다.
◆ 김상욱 : 아 그래도 어떻게 내 입으로 해요? 우리 이동형 작가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동형 작가님.
◇ 이동형 : 저는 동의합니다.
◆ 김상욱 : 아 네 감사합니다. 제 입으로 얘기하기 민망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모자람이 많습니다.
◇ 이동형 : 지난번에 오세훈 시장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시장은 야당이고 민주당의 시의원·도의원들이 많다 보니까, 이게 뭔가 좀.. 오세훈 시장이 뭐 하려고 그러면 반대가 너무 심해서 잘 안 되더라. 여소야대다 보니까. 그런데 지금 울산도 그렇잖아요? 그런데 이게 여소야대 이상으로 3분의 2이라고 하셨으니까.
◆ 김상욱 : 3분의 2가 넘었죠. 그러니까 이게 좀 많이 외로운 상황입니다.
◇ 이동형 : 그러니까 조례 제정이나, 예산안 획득이나 그분들의..
◆ 김상욱 : 도움 없이는 사실상 제가 식물 시장이 되기 쉬운 상황입니다.
◇ 이동형 : 그러니까 그게 싸우기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니잖아요. 또 설득도 필요하고.
◆ 김상욱 : 그래서 저대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일단은 사실 처음 시작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제 취임식 때도 거의 대다수 국민의힘 소속 의원님들이 오지 않으셨고, 또 취임식 하는 날 아침에 취임도 안 했는데, 일 안 한다고 막 기자회견 하시고 취임도 안 했는데. 그리고 계속 또 지금 울산의 현안 문제들이 다 일이라는 게 연장선상에서 가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면 잘못된 일은 검토하고 멈추기도 해야 되고, 새 일은 새로 찾아가야 되는 건데 그런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좀 협조를 구하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좀 알잖아요. 사실 다 어떤 어떤 사이인지. 그래서 아 정말 어렵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시민들께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시민들께서 의견을 많이 주시니 시의원들도 의식할 수밖에 없어서 협치하겠다 라는 얘기를 이제는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또 저대로도 노력을 계속해서 해야죠.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시간 나는 대로 각 시의원님들 지역구별로 현안 문제가 있습니다. 그 현안에 광역시장이 직접 가서 이렇게 하는 경우가 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직접 가서 현안 문제를 해결하면서 해당 시의원님들을 모시고, 시의원님 중심으로. 그러니까 저는 생각이 그겁니다. 제가 더 열심히 일해서 시의원님들 빛나게 해드리자. 그러면 나를 내세우는 게 아니라 나는 일 열심히 하고, 시의원님들을 빛나게 해드리자. 그러면 시의원님들도 함께 더 마음을 모아주실 것이다. 그리고 여야를 떠나서 사실 시의회가 존재하고, 시장에 존재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시민들을 더 행복하게 하고, 더 좋게 하기 위한 거예요. 그게 답입니다. 그래서 조금의 작은 차이는 있다 하더라도 그 마음만큼만은 같다고 믿고 있고요. 저부터 믿고, 저부터 그렇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뛰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예. 이번 선거 때 진보 단일화를 이루어냈지 않습니까?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기는 한데, 그러면 그 이후에 그러면 단일화가 계속 이루어지느냐. 정책적이라든가.
◆ 김상욱 : 지금 각별히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김종훈 선배님과도 정말 친형제지간처럼 지내고 있고요. 그리고 사실 원래 계획은 김종훈 선배님을 부시장님으로 모시고, 또 김진석 선배라고 또 진보당에서 제가 오래 친하게 지낸 선배가 있어요. 비서실장으로 모시고 해서 진보당을 시정 안으로 확 넣으려고 했는데, 진보당 안에서 여러 가지 논의가 있고, 또 우리 김종훈 선배님께서 당대표 출마를 결심하셔가지고. 그래서 일단은 지금은 시장 안에 들어오지는 않으셨지만 수시로 통화하고 만나고 하면서 많은 부분들을 공유하면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예 알겠습니다. 좀 기대를 해보고요. 최근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을 울산 제조 산업 AX 민간협의체 명예 고문으로 임명했다고 하던데, 어떤 의미일까요?
◆ 김상욱 : 도망가지 말라고 발목 딱 잡아놓는 겁니다.
◇ 이동형 : 울산을 떠나지 마라?
◆ 김상욱 : 예. 부산 사람이지만 자꾸 울산역 안 내리고 바로 부산역으로 내려갈까 봐, 울산역 내렸다가 부산역 가시라는 의미로 명예시민까지 위촉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근데 이게 3대 메가 프로젝트. 이재명 정부에서 사활을 걸겠다. 몇백 조가 들어가는 사업이니까, 여기 울산도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 김상욱 : 우리 울산에는 지금 AIDC AI 데이터센터 이거 지금 우리가 울산에서 40메가 짜리를 지금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60메가가 추가로 가고 있고요. 그런데 저는 이거를 아직 배가 고프다, 곱하기 10배, 20배. 즉 2기가까지는 가야 한다 라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계획 하나, 또 하나는 울산의 삼성 SDI가 배터리 ESS 부분. 그러니까 나중에 피지컬 AI에 탑재된 배터리죠? 이 부분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걸 또 진행을 해야 되고, 이걸 바탕으로 해서 그런데 이것만 해버리면 사실은 고용 창출 효과나, 세수 효과나, 지역 발전 효과가 적어요. 저는 그래서 이걸 산업 생태계 측면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산업 AX를 선도하겠다 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그런 거예요. AIDC를 그냥 데이터센터만 짓는 것이 아니라 울산에 있는 지역 대학들과 함께해서 계약학과 체결해서 인재 양성으로 같이 가고, 창업 생태계 협조 생태계 다 만들어가려고 하는 것이고. 또 현대중공업과도 지금 말씀을 나누고 있는 것이 현대중공업의 여러 조선 AX 분야가 진행 중이지 않습니까? 이것을 울산의 유니스트, 울산대, 울산 과학대 등 함께 진행하면서, 조선 산업 AX 전환에 있어서만큼은 울산이 메카다 이걸 만들어가는 거죠.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좀 독특하게 하고 있어요. SK와 계약학과 체결하면서도 요즘 유니스트, 울산대, 울산과학대의 계약과 T.O가 만들어졌지 않습니까? UNIST, 울산대, 울산과학대에 추가로 주문을 했습니다. 유니스트 T.O, 계약학과 T.O의 절반을 GIST, DIGIST로 채워주세요. 그래서 울산 인재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인재를 함께 모아서 계약학과로 키워주십시오. 또 울산대는 전남대, 경북대, 부산대와 함께 교환 학생을 받고, 함께 또 T.O를 해서 여기서 교육시켜서 갈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이렇게 네트워킹을 자꾸 만들기 위한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그게 그러면 졸업생의 몇 퍼센트까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고, 나중에 취업까지 하는?
◆ 김상욱 : 취업을 하되, 이런 겁니다. 예를 들어 전남대 다니고 있는 분이라 하더라도 울산대학교의 교환학생으로 와서, 계약학과 혜택을 받아서 나중에 졸업 한 후에 전남 쪽에 AI 데이터센터 지을 때 거기에 일하러 취직을 바로 가는 거죠. 그럼 좋지 않습니까?
◇ 이동형 : 그럼요. 요즘에 반도체 고등학교도 뜨고 있다고 하던데.
◆ 김상욱 : 그러니까 자꾸 우리끼리만 하자. 이게 제일 나쁜 거예요. 같이 해야 더 잘할 수 있습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댓글창에 똑같은 글들이 여러 개 올라오던데, ‘울산시청 앞에 논밭이 웬말이냐’라는.. 이게 어떤 말이죠?
◆ 김상욱 : 원래 울산시청 앞에 울산시청이 울산시의 중심부에 있겠죠? 당연히. 거기에 원래 광장이었는데, 전임 시장님께서 그걸 돈을 들여서 논을 조성을 하셨어요.
◇ 이동형 : 원래 광장이었는데?
◆ 김상욱 : 예. 논을 조성을 하셨어요. 그래서 뼈를 기르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아 그래서 이런 댓글이 달리는 거군요?
◆ 김상욱 : 근데 그거를 공무원들이 기르세요. 그래서..
◇ 이동형 : 전임 시장이 무슨 생각이 있었던 모양이죠? 공무원을 통해서 논밭을 했다는 게?
◆ 김상욱 : 네. 청년미라고 하더라고요?
◇ 이동형 : 청년미? 어떻게 하실 거예요?
◆ 김상욱 : 그러니까 제가 지금 고민이 그거예요. 뭐냐 하면, 이걸 다시 원래대로 공원을 만들거나, 시민 휴식처로 만들거나, 광장을 만들거나, 주차장을 만들거나, 수소 충전소를 만들려면 또 세금이 들어가겠죠? 근데 그대로 두면 벼농사를 지어야 되잖아요. 근데 나 일해야 되는데? 또 공무원들한테 그런 거 어떻게 함부로 시켜요. 공무원들도 다 자기 일이 있는데. 그래서 좀 고민스럽습니다. 그런데 현재까지는 어쨌든 관리는 되고 있는데, 저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더 만들어야 된다 라는 생각이고..
◇ 이동형 : 아 그럼요. 그게 대도시의 트렌드죠. 숲. 또 휴식.
◆ 김상욱 : 물론 시민들께서 아 이게 벼구나 하고 볼 수 있게 하는 거는 좋은 취지는 맞습니다만,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도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는 모르겠습니다. 좀 이렇게 어떻게 보면 일종의 전시 행정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어요.
◇ 이동형 : 저는 몰랐는데, 댓글에 아마 울산 분이 많이 댓글 달아주신 것 같네요. 그럼 광화문 광장에 논을 조성한 거랑 비슷한 것 같긴 한데, 약간 이해가 안 되기는 합니다. 그래서 이런 댓글이 달렸군요?
◆ 김상욱 : 뭐 의미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거기에 세금이 들어간다는 거죠. 조성에도 세금이 들어가고, 유지에도 세금이 들어가요.
◇ 이동형 : 물론 울산에서 열심히 행정을 하고 계시지만, 또 중앙당 일도 관심이 많으실 테니까, 또 민주당 단체장 소속이니까. 전당대회가 한 달 정도 남았잖아요? 그런데 시장님이 보시기에도 당이 약간의 분열이 좀 있는 것 같다. 정책적으로도 그렇고,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에도 그렇고. 전당대회 끝나면 다시 하나로 스무스하게 뭉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상욱 : 뭉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이 우리의 또 성숙도의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뭐냐 하면은 혼란스럽죠. 하지만 필요한 혼란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보면 혼란이라는 것이 더 들쳐보면 혈통, 계통 이쪽 따지는 측이 있고, 그다음에 우리가 더 넓게 넓게 따지는 측이 있고. 근데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쓰려면 민주라는 이름에서 벗어나서는 안 될 겁니다. 민주가 뭔가요? 시민이 주인인 겁니다. 시민이 주인이지, 정치인이 주인이 아닙니다. 정치인이 주인이 아닌데 무슨 계통이 있습니까? 무슨 계파가 있고, 몇 년 했는지가 뭐가 중요합니까? 중요한 건 시민을 주인으로 받들고 있느냐, 그래서 시민들께 도움이 되느냐,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느냐. 이게 민주당의 저는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이재명 대통령님께서도 통합 얘기를 하셨던 거예요. 뭐냐 하면 사회 안정, 원칙 준수 이런 보수의 기능과 세상의 변화에 맞춰서 이렇게 개혁해 나가는 진보의 기능을 함께 통합적으로 쓰면서 이걸 가지고 오로지 도구로서, 시민의 이익에 봉사해서 시민을 주인으로 받들고 시민과 함께하는 모습. 이것이 민주의 모습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우리 민주당이 이런 민주의 정체성을 제대로 지켜가는 그런 과정이 이번 전당대회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자꾸 계파로 계파 파벌을 지으면서 상대를 폄하하고, 정치인이 주인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이, 권력자가 자기가 주인이 되려고 하는 순간에 그 자체가 이미 반민주입니다.
◇ 이동형 : 그래서 최근에 유시민 작가에 대해서도 조금 이렇게 “참전 안 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도 하신 것 같아요.
◆ 김상욱 : 제가 그랬나요?
◇ 이동형 : 네. 이게 논란이 자꾸 생기니까.
◆ 김상욱 : 저는 유시민 작가님이 참 훌륭한 분이시죠. 제가 배울 것도 많고 존경하는 분인데, 그런데 조금 아쉬운 것은 분명히 있습니다. 편협하게 자꾸 나눠 들어가는 모습. 제가 자꾸 그 얘기를 드리는데요. 나눠 들어가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누구를 주인으로 모시는 모습이냐 하는 겁니다.
◇ 이동형 : ABC로 나누고 그런 말씀?
◆ 김상욱 : 그렇죠. 시민이 주인. 그게 민주의 의미잖아요? 정치인이 주인 되면 안 된다는 얘기 자꾸 하고 싶습니다. 왜 정치인이 시민들을 도구와 대상으로 삼으려고 합니까? 시민이 주인이고, 정치인이 도구일 뿐입니다. 주객이 바뀌어서는 안 됩니다.
◇ 이동형 : 20초 남았습니다. 울산 시민들에게 한마디 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상욱 : 아 갑자기 훅 들어오시니까요. 제가 아직 모자람이 많습니다. 또 배워야 할 점도 많습니다. 열심히 하지만 시민들을 위한 마음, 이거 하나만 지켜서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의 이익 되고.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이 더 잘 살게 되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 이동형 :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김상욱 울산시장이었습니다.
◆ 김상욱 :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