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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 장맛비 시작...중부는 모레 새벽 폭우 가능성

2026.07.16 오전 10:20
정체전선 다시 활성화…전남 해안부터 비 시작돼
비구름 호남 거쳐 오후에는 영남으로 확대할 듯
남부 곳곳 밤사이 비 소강…내일 새벽 다시 시작
정체전선에서 저기압 발달…모레 새벽 중부에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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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장맛비가 다시 시작됩니다.

오늘과 내일은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모레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강수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앵커]
이번에는 남부지방에 먼저 비가 예보됐는데요.

강수 상황 짚어주시죠.

[기자]
네,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서해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점차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전남 해안에는 이미 비가 시작돼 시간당 5∼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구름은 점차 호남 내륙으로 유입된 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영남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우선 내일까지 호남과 경남에는 최대 80mm, 충청과 경북에는 20∼60mm, 제주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다만 이번 비도 계속 이어지는 형태는 아닙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곳곳에서 비가 잠시 약해지거나 그친 뒤 다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모레 새벽부터는 중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정체전선에서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비구름대가 중부까지 북상해 모레 새벽부터는 중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충청과 강원에는 100mm 이상, 수도권과 경북에도 최대 80mm, 전북에도 많게는 60mm, 호남과 경남에는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밤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토요일인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시간당 최대 5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취약시간대에 강한 비가 예보된 만큼, 어두운 시간에는 하천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은 출입을 자제해야 합니다.

비는 일요일 오후 대부분 그치겠지만,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큰 만큼 최신 예보를 자주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경북 지역은 연일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비가 내리면 더위도 누그러질까요?

[기자]
네, 어제 경주와 포항 등 경북 곳곳에서 낮 기온이 37도를 웃돌았는데요.

오늘도 포항은 37도, 대구와 경산은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현재 영남과 강원 동해안, 제주 일부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기상청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고,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가 내린다고 해서 더위가 완전히 물러나는 것은 아닙니다.

낮 기온은 다소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고, 높은 습도로 체감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는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디자인 : 김현진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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