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록적인 폭염 속에 캐나다 전역에서 8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하면서, 캐나다는 물론 미국 북동부까지 거대한 연기 장막에 갇혔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 열릴 월드컵 결승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사방이 시뻘건 불길로 가득 찬 선로 위, 열차가 거대한 화염 속을 뚫고 지나갑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발생한 통제 불능의 산불 현장입니다.
현재 캐나다 전역에서 타오르고 있는 산불은 무려 830여 건.
이 가운데 110여 건은 손을 쓸 수 없는 '통제 불능' 상태입니다.
이미 소실된 면적만 190만 헥타르, 서울 면적의 30배가 넘습니다.
거대한 연기 장막이 대도시를 덮치면서 토론토의 대기질 지수는 최고 위험 수준인 '10 이상'까지 치솟았습니다.
한때 인도 델리를 제치고 대기오염 세계 1위라는 최악의 오명까지 썼습니다.
연기는 국경을 넘어 미국 미시간과 위스콘신, 뉴욕 등 북동부 전역을 삼켰습니다.
하늘은 온통 황갈색으로 변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19일입니다.
뉴저지주 야외 경기장에서 8만 명 규모의 월드컵 결승전과 5만 명 규모의 뉴욕 센트럴파크 야외 관람 행사를 앞두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화면출처 : CTV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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