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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코어지지층'...40대·진보층 ‘집토끼' 이탈? [시사정각]

2026.07.20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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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상일 정치평론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평론 시사정각 시작합니다. 오늘 나온 두 분 소개합니다. 월요일의 정치 고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보도록 하겠습니다. 48.4%가 나왔습니다. 전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했고요.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상승한 48%를 기록했습니다. 조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볼까요. 어디서 하락했을까요? 콘크리트 지지층에 변화가 있는 게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보층을 보면 지난주 74.9%에서 69.5%로 5.4%포인트가 빠졌습니다. 그리고 진보진영을 많이 지지하는 연령별로 봤을 때 40대를 보면 59.3에서 55.5, 3.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내용을 분석해 보도록 하죠. 윤희석 전 대변인님, 하락세의 원인을 분석해봐야 할 텐데 지난주에 무슨 일이 있었나 따져봤더니 유시민 작가 발언 필연적 실패발언의 파장이 있었잖아요. 이게 영향이 있을까요?

[윤희석]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를 볼 때 이상한 것은 국정운영에 있어서 큰 변곡점이 있다든지 어떤 사건이 있다든지, 이게 아니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온 여러 가지 발언들이라든지 거기에 따른 반응들. 여기에 따라서 출렁이는 거예요.

즉 보수나 이런 분들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갖는 지지율 추이는 거의 고정이라고 보고 원래 이재명 대통령 지지했던 분들이 지지를 철회하는 양상이 조금씩 나타나는 듯해요. 어느새 60~70 가까이 나타났던 지지율이 이제 절반이 안 되는 상황까지 왔고 찬반이 똑같이 되고 어떨 때는 반대가 더 많고, 이렇게 되잖아요. 김어준 씨가 여러 얘기를 했는데요. 정말 그런 현상, 코어지지층 얘기가 나올 텐데요. 저는 이걸 이렇게 봅니다. 결국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해서 원래 민주당 안에 있었던 큰 세력들이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해서 차기 권력이라든지 차기 총선에 대한 생각 때문에 분화하는 과정에 있는데 그 과정이 대단히 거칠다. 이 정도로는 생각할 수 있겠다. 이 정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어준 씨가 코어 지지층이 빠지고 있다, 이런 얘기할 때만해도 그게 무슨 소리냐 하고 비판하는 시각도 많았는데 실제로 지표를 보면 진보, 40대 이런 쪽에서 하락세는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김상일]
고관여 지지층,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이 굉장히 큰 김어준 씨가 코어지지층 이탈을 하라고 사실상 메시지를 발신했는데 당연히 빠지는 거 아닙니까? 지금 전대를 앞두고 있잖아요. 그리고 두 세력이 경쟁을 하고 있잖아요. 이게 만약에 전대 상황이 아니라면 저렇게 안 빠지죠. 그런데 전대의 상황에서 김어준 씨가 대놓고 방송에서 자기 지지층에게, 그 지지층은 고관여층이기도 하지만 이런 경선에 굉장히 훈련된 조직이 많은 지지층입니다. 거기다 대고 대통령이 하는 거 이러면 코어지지층 빠져요,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 메시지가 뭘까요? 나를 지지하는 코어지지층은 이 답변에서 부정적으로 답변을 해라고 메시지를 발신한 거죠. 그러면 이 정도는 빠져야 김어준 씨다운 거 아닌가요?

[앵커]
영향력이 있는 건가요?

[김상일]
김어준, 유시민 두 분의 영향력 때문에 빠진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앵커]
필연적 실패라는 키워드까지 꺼냈던 유시민 작가가 이 추이를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윤희석]
본인 말이 맞았다고 생각하시겠죠. 그분의 세계관에 제가 다 동의하는 건 아닌데 어쨌든 그분이 주장하는 비판의 포인트가 충분히 있을 수 있어요. 기존 지지층이 바라볼 때 이재명 대통령이 색깔이 다르다, 이거보다는 그동안 민주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으로서 가져야 할 틀, 그것을 벗어났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단 말이죠. 보수인사를 발탁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도 너무 거친 과정이 있었고 그리고 여러 가지 발언. 결정적인 건 제가 볼 때 중도보수로 나가겠다는 말씀을 대표 시절부터 했잖아요. 그런 것들이 이념에 충실하고 그동안 오랫동안 정치일선에 있었던 유시민 작가 같은 분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신호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크다. 그것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정청래라는 또 정치를 오래하고 이념에 충실한 분을 통해서 구현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갈등의 깊이가 서로 얘기하고 합의해서 이 갈등이 무마된다기보다는 결국 갈등을 확인하고 확인한 갈등이 더 이상 봉합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서로 인식하는 단계까지 가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정청래 전 대표도 오늘 아침 언론 인터뷰에서 이러다가 집토끼 집 나간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공포감이 들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유시민 작가도 지난주에 매불쇼에 출연해서 너무 무섭다, 이런 표현을 쓴 게 맥락이 비슷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집토끼가 집 나간다. 이렇게 되면 되겠느냐.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상일]
대통령을 압박하는 거죠. 선거에서 그 정도 집토끼는 국민의힘을 찍을 수가 없어요. 윤석열 색깔이 안 빠진 국민의힘을 어떻게 찍습니까? 그러고 어떻게 진보라고 해요? 말도 안 되는 소리고요. 선거 가서 한번 보세요. 국민의힘이 아예 완전히 태도를 바꾸고 가치관을 바꿔서 새로운 노선을 국가와 국민과 미래를 위해서 해준다면 모르죠. 그렇지 않는 한 말도 안 되는 소리고요. 제가 정청래 전 대표의 이런 이야기 속에서 더 깜짝 놀라는 건 뭐냐 하면 유튜브에 우리 지지층이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는 영상이 이제는 막 나와요. 방송에 나가서 노무현 대통령이 상대를 끌어안으려고 하고 대연정 얘기까지 해서 우리가 재집권을 못한 거라는 둥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까지 만들어가면서 현 대통령을 압박하는 게 맞습니까? 저는 오히려 정신을 차리셔야 되는 건 이 상황을 갈등 상황으로 만들어서 자신들의 세력과 권력과 권한을 지키려고 하는 분들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전당대회 판세에서 2:1, 3:1 공세를 받고 있는 정청래 전 대표는 일종의 읍소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 어떤 글을 올렸는지 함께 보시죠. 이런 내용입니다. 어머니, 저는 어떠하나요.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어머니, 요즘 저를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냐고 묻습니다. 힘들지 않냐? 잘 버텨라. 이렇게 얘기합니다. 심지어 저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시 구절도 인용했습니다. 어렵지 않은 인생이 없고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라면서 도종환 씨 시를 또 한 번 인용했고요. 당원분들이 지켜달라. 오지 민심, 당심만 보고 가겠다. 저희 제작진이 글에 맞는 음악까지 깔아줘더 슬프게 들리기는 하는데 일종에 읍소 전략입니다. 한 표만 주세요. 살려주세요. 이 전략 통합니까?

[윤희석]
공직선거라면 이해가 갑니다. 양 진영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여러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전술이라고 보는데 지금 이거는 공직선거가 아니고 여당의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잖아요. 그러면 그 진영 안에서 누가 이 진영을 대표하느냐, 이 당을 누가 대표하느냐. 그 정도에 그치는 선거인데 여기서 읍소 전략이 나온다는 거는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후보가 아니라는 방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나와야 될 얘기는 우리가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한 이유가 무엇이고 보완수사권이 조금이라도 검찰에 나오면 이러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국민에게 피해가 간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셔야 돼요. 그런데 이분은 그런 얘기는 전혀 안 하고 보완수사권 폐지하면 안 된다는 얘기가 의총에 나오는 걸 보고 내가 깜짝 놀랐다. 어머니, 저 어떡합니까?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대화가 안 되는 겁니다. 저희 당이 사정이 안 좋기는 하지만 저희 당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분 뒤에는 세력이 훨씬 더 커요. 저희 당에 있는 그분의 세력보다 민주당, 민주 진보진영 내에서 이분이 드러내는 세력이 훨씬 크고 뒤에 유시민, 김어준 이런 분들까지 계시기 때문에 민주당이 앞으로 전당대회 이후 상황이 굉장히 국민 입장에서는 걱정하실 수밖에 없다.

[앵커]
지금 어머니 찾을 때가 아닙니까?

[윤희석]
지금 어머니 찾을 때가 아니죠. 국민을 향해서 본인의 의견을 설득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게 없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앵커]
후보들마다 전략을 구사하는 건데. 그래도 선거 때 한 표 달라고 동정심에 호소하는 게 효과를 어느 정도 거둘 때도 있잖아요.

[김상일]
물론 그렇죠. 그렇지만 말씀하신 대로 설득할 수 있는 논리와 명분은 명확해야죠. 그런데 지금은 상징 조장만 하잖아요. 대통령은 가해자고 나는 피해자다, 순교자다. 이렇게 만들고 있잖아요. 어떻게 대통령이 일방적인 가해자입니까? 그리고 본인이 당대표를 하면서 대통령이 원하는 방향도 꺾어가면서 다하신 거 아니에요? 대통령이 국정을 위해서 이것도 생각해봐야 돼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야라고 해서 강성 지지층 이렇게 하면서 당내 선거에서 두 번이나 이긴 거 아니에요? 대통령이 오히려 권위가 상당히 무너진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렇게 힘센 사람들이 이제는 상징조장을 통해서 대통령은 가해자를 만들고 본인들은 순교자를 만든다. 이건 아니죠. 앵커님도 저를 잘 알지만 저는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가 아니에요. 그런데도 저 같은 사람이 이 정도로 바라본다는 거는 이건 너무한 거예요.

[앵커]
그러면 이 카드는 어떻습니까? 지금 이해찬 전 총리 부인이 후원회장이 됐잖아요. 이거는 당원들에게 표를 얻을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을까요?

[김상일]
이해찬 전 총리의 배우자분께서 정청래 전 대표 후원회장 했다는 걸 보면서 더 깜짝 놀란 건 김어준, 유시민, 정청래가 완전 똘똘 뭉쳤구나 이 생각이 드는 거예요. 왜냐하면 정청래 전 대표하고 고 이해찬 전 총리는 그렇게 막역한 관계가 아니에요. 그렇게 했다는 건 유시민을 지원사격하기 위해서 그러신 것으로 저는 해석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한 몸으로 묶여져 가고 있구나. 대통령 상대를 위해서 이렇게 가고 있구나, 이렇게밖에 해석되지 않습니다.

[앵커]
정청래 전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유시민 작가 관련 질문 나오니까 답변을 아예 안 하더라고요. 언급하지 않겠다고.하지만 실질적으로 상당히 묶여 있는 거다. 그렇게 보시는 겁니까?

[김상일]
그렇죠.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상징조장이 그런 쪽으로 가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당내 선거 오랫동안 지켜봤잖아요. 경선에 훈련된 모든 전술전략을 다 쓰고 있구나. 상대에게 어떤 마음의 상처나 피해가 가든 말든 상관없이 승리를 위해서 같은 진영 내의 선거라는 것도 생각하지 않고 적보다도 더 심하게 가해자를 만들어내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민석, 송영길이 뭉쳤다면 나도 누군가의 힘이 필요하다. 정청래 전 대표는 이해찬 전 총리 카드를 꺼내든 것 같은데 이해찬 전 총리가 진보진영에서는 상당히 무게감이 있는 거잖아요.

[윤희석]
대통령만 안 하셨을 뿐 실질적으로 민주진보 진영의 리더로서 기능한 기간은 훨씬 더 길다고 봐야 되겠죠. 그래서 영향력도 컸었고. 그런데 이분의 배우자가 정청래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굉장히 큰 거죠. 그 뒤에는 유시민 씨가 있다고 봐야 되겠죠. 유시민 씨의 정치 시작은 이해찬 의원의 보좌관이었습니다. 그런 관계까지 본다면 정청래, 이해찬 두 분과의 관계보다 유시민이 정청래를 확실하게 밀고 있고 그 밀고 있다는 하나의 상징이 이해찬 씨의 배우자다. 이렇게 되면 지금 얘기하는 정통성을 가지고 있고 내가 적통이라고 하는 것에 훨씬 더 부합하는 그러한 하나의 전술이라고 생각해요. 김민석, 송영길 두 분 다 정통성을 주장하기에는 흠결이 좀 커요. 잘 아시다시피 김민석 씨는 18년 동안 국회에서 떠나 있어야 하는 상황이 분명히 있었고요. 송영길 대표도 우여곡절 끝에 탈당 안 할 수 없었던 상황이 있었지 않습니까? 다른 당을 하나 만들었었고. 또 당대표도 한 번 했었습니다. 그런 상황을 본다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굉장히 헷갈리는 상황에 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가장 이득을 보는 사람은 역시나 정청래 후보다. 전술을 아주 잘 구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상일]
저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당대표일 때 거기에 반하는 얘기를 했다고 수박이라는 얘기로 욕을 엄청 먹은 사람이에요. 그런 사실상 그걸 피해라고 한다면 피해로 규정하려면 엄청난 피해자인데 그런 제가 이걸 보고 있으면 이렇게 갈라쳐도 되나. 어쨌든 그러한 논란 속에서 우리가 대통령으로 선출해냈고 잘하기를 바라는 게 기본 아닌가. 그리고 우선순위를 가지고 사안을 판단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 그러면 여당이니까 대통령이 정말 이건 이 길은 아니다라고 하면 그 길이 아닌 걸 가지고 얘기해야지. 그게 아니라 이렇게 상징 이미지조작을 동원해서 하는 건 아니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앵커]
유시민 작가 전당대회 끝나기 전에 또 한 번 출몰이라고 표현할까요? 출몰할 거라고 보십니까?

[윤희석]
그렇게 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왜냐하면 두 번째 나와서 매불쇼에서 말씀하신 게 전 단계 김어준 방송에서 발언한 걸 편집된 얘기를 주로 한 거라고 봐야 되거든요.

상황을 어느 정도 장악했다고 판단하면 결정타 한두 번 정도는 더 날릴 이유가 있고 아직까지 전당대회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정말 전당대회를 위해서 본인이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목적이 있다면 당연히 한두 번 정도는 발언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가 정말 혼탁한 양상으로 가고 있는데 룰의 전쟁에 이어서 이번에는 기탁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떤 논란인지 관련 얘기를 들어보시죠. 내막은 이렇습니다. 최고위원 나가려면 기탁금을 내야 되는데 원래는 500만 원인데 4배가 뛰었습니다. 2000만 원. 며칠 전에 갑자기 2000만 원 내라고 하면 원외 청년들은 너무 부담 아니냐. 이 지적이거든요.

[김상일]
원외 청년이 아니라 50대 중반을 넘긴 저에게도 어마어마한 부담이고요. 마련하기 쉽지 않습니다, 갑자기. 만약에 이렇게 큰돈이 들어간다고 했다면 당에서 미리 준비하라고 얘기를 해 주든가 예측 가능성을 주는 게 맞았다고 보거든요.

[앵커]
4배 뛰는 건 너무 많이 뛰는 거 아닙니까?

[김상일]
너무 많이 뛰는 거고 그리고 또 하나는 이런 겁니다. 저도 경기도 공천심사위원을 했잖아요. 기초의원, 도의원들 그리고 지자체 후보들도 전부 다 이런 돈들을 다 냈어요. 뭐냐 하면 경선을 위해서 돈이 듭니다. 여론조사도 돈이 들고 만약에 현장에서 투표를 해도 돈이 들고 전에 후보들을 가려내기 위해서 적합도 조사를 한다거나 이런 것도 돈이 들고 많은 돈이 들어요. 그런 비용을 후보들을 위해서 이런 게 있다고 생각하고 하는 것인데 당이 공직자를 추천하는 공적 기능을 가지고 있고 그런 걸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또 당직에 도전하는 사람들이라고 만약에 가정을 한다면 어느 정도 공직에서 선거공영제를 당에도 도입해 줄 필요가 있겠다.

[앵커]
당에 쌓여 있는 돈이 많다고 하던데요.

[김상일]
그것도 그거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바른 정치를 하라고 국고보조금을 주는 게 민주당만 해도 거의 40% 가까이 됩니다. 전체 예산의. 그러면 그 돈을 공적인 데 이용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고 그러나 국민의 세금이니까 낭비를 해서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출마 가치는 따져야 된다고 봐요. 공직선거처럼 출마를 했는데 몇 퍼센트 이상을 득표해야 공영제에서 커버를 해 준다. 이런 기준은 마련해야 된다. 그렇지만 그 정도의 출마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것은 당에서도 공영제를 도입해 주는 것이 맞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정청래 전 대표랑 같이 보여드렸지만 정청래 전 대표는 너무 많이 들어와서 그거 환불을 못 해 줘서 멘붕이다, 이런 상황이고 한쪽은 기탁금 내는 것 힘든 상황에서 눈물까지 흘리는 상황인데 너무 상반된 그림 아닙니까?

[윤희석]
정민철 씨가 눈물을 흘린 거는 기탁금이 없어서 눈물을 흘린 게 아니라 정치자금을 본인 개인 계좌로 받는 실수를 범해서 거기에 따른 비난에 감정이 동요된 것 같은데. 어쨌든 청년 정치인이 제도권 정치에 대비하기 위해서 일정 부분 경비가 필요한 상황. 그런데 그 경비가 너무 많다. 이런 지적은 양당 모두 공히 받아들여서 시정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청년 정치가 후원금을 모으기가 여러 가지 여건이 안 되고 내가 가진 자산도 적기 때문에 그것에 소구해서 표를 얻는 게 만능이냐? 거기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솔직히 얘기해서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있어서 반드시 그 주체가 청년이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청년 정책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신 분이 청년담당 최고위원이라든지 이런 자리를 맡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지 나이가 젊다고 해서 경험이나 경륜, 정치적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이 일시적인 유명세를 가지고 표를 얻어서 그 직에 간다. 무수한 실패 사례가 민주당에도 있지 않습니까? 저희 당에도 있어요. 그런 청년정치를 양산하는 하나의 안 좋은 사례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많이 들어요. 그래서 청년정치를 정의하는 데 있어서 주체가 누구냐, 객체가 누구냐에 대해서도 더 엄밀하게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한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앵커]
당이 재논의를 한다니까 조정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재명 대통령이 참전을 해서 원상복귀시키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를 했더니 누리꾼들 반박글도 있고요. 대통령인지 당대표인지 생각 안 하는 거 아니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잘 봐달라는 말 한마디에 탄핵까지 올랐다, 명심하시길. 직접 또 댓글도 달았습니다. 특정 후보 편들자는 게 아니다. 법이 금지하는 당무개입은 공직선거 공천 등에 관여하는 경우다라고 댓글까지 달았는데요. 당무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김상일]
2개를 갈라서 봐야죠. 대통령이 계속해서 사안별로 SNS를 활용하시는 게 괜찮냐는 사안과 이것이 당무개입이냐 아니냐라는 걸 보는 건 별개의 사안이라고 봐요. 질문하신 거과 관련해서 당무개입과 얘기하면 저는 당무개입이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당의 제도가 공익을 위해서 좋냐 나쁘냐는 얼마든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겁니다, 공익적 차원에서. 그런데 사익적 차원에서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니까 이 사람을 꼭 당선시켜야 돼라고 개입을 하면 그건 아니죠. 저는 그건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청년들이 기탁금이 없어서 도전을 못 한다? 그런데 그것이 어느 정도 공영제나 이런 걸 해 주는 게 당의 발전이나 청년의 미래를 발전시켜주는 데 도움이 되겠다. 이런 차원에서 한 얘기라면 공익적 차원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정민철 후보가 이른바 친명계로 통하다 보니까 이런 논란이 커지는 것 같은데 당무개입 논란은 어떻게 보세요?

[윤희석]
제 개인적으로 당무개입까지 선을 연장해야 되느냐, 그렇게는 보지 않아요. 의견표명하신 거고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이 그러면 그 얘기했다고 해서 갑자기 기탁금이 줄어들고 다른 사람은 다 반대하는데 대통령 의견 때문에 그렇게 바뀐다. 민주당이 그런 구조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이재명 대통령의 참모라면 이 논의조차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참전하시는 건 반대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불필요한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어떻게 보면 전당대회에 관심이 너무나 많고 이 결과에 대해서 본인이 생각하는 게 너무나 절실해서 자꾸 의견을 내신다고 해석되고 그게 국정 전반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저는 첨부합니다.

[앵커]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의견은 내지 않는 것이 좋은 게 아닌가, 그렇게 보시는 거군요.

[윤희석]
여당의 전당대회 기간 중인데 처음도 아니고 여러 차례 당무개입 논란이 있었지 않습니까? 특정 후보를 민다는 의혹도 받고 계신 마당에 이런 사안에 굳이 대통령이 참전하는 게 무슨 득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앵커]
지난 주말과 휴일 사이에 가장 이슈가 됐던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죠. 정치권에서 보완수사권 존폐를 놓고 공방이 치열한데 토론이 성사되는지 알았더니 이건태 의원이 한동훈 대 이건태 토론, 방송사랑 시간까지 정해졌는데 안 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상일]
이건태 의원이 이런 약속을 한 걸 못 지킨 거에 대해서는 유감 표명과 사과를 하셔야 되겠죠. 그렇지만 안 하신 건 잘했다고 봐요. 왜냐하면 민주당 당내에 이견이 있고 이견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당내 갈등까지 유발하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나가서 토론회 참여한다면 당원들 입장에서는 이건태 의원이 본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과하게 행동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만류를 한 것이고. 나가서 토론하면 본인한테 전당대회에서는 이익이 있을 법한데 나가지 않겠다고 그 만류를 받아들인 것은...

[앵커]
본인 의지일까요? 아니면 당내에서 반발이 심해서일까요?

[김상일]
저 같아도 나가는 게 안 맞다고 생각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지 않았을까요? 그렇다고 한다면 압력도 느꼈을 것이고 그리고 압력을 느껴도 고집 센 사람은 갈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권한과 권력이 있는 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받아들였다는 차원에서는 잘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이건태 의원도 20년 검찰 근무를 했고 그리고 대장동 변호사, 법무부 서울중앙지검 주요 보직도 다 거쳤고 한동훈 의원과 맞붙는다면 여러 경력면에서나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좋은 기회가 됐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하는 분들도 있어요.

[윤희석]
정말 아쉽죠. 저는 이건태 의원이 토론 나오신다고 해서 이분을 다시 보게 됐고 그러면 어떤 지점에 대해서 토론이 있을까까지 생각해봤고 혹시나 저희가 놓치는 부분, 보완수사권이 절대로 검찰에 가서는 안 된다는 그러한 논리가 있을까 기대도 했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관심 있는 분들은 그 점을 생각하셨을 텐데 토론 시작하기도 전에 여러 가지 근거를 말씀하셨지만 당론이 정해지지 않았다. 아니면 한동훈만 띄워준다, 이런 얘기를 들어서 보완수사권 존폐 여부에 대한 논란의 토론을 없애버린 것은 누가 봐도 비난받을 만한 일이죠. 이건태 의원 개인이 사과하는 걸 떠나서 그만큼 보완수사권을 폐지한다는 측의 논리가 거의 없다. 이걸 보여준 거라고 생각해요. 자신 있으면 왜 안 나오겠습니까?

[김상일]
이건태 의원은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입장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왜냐하면 친명의 대표적인 정치인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못 나오는 걸 수도 있어요.

[윤희석]
처음부터 왜 받았는지...

[김상일]
개인적으로 공적으로 실수를 하신 거잖아요. 본인이 어쨌든 결론적으로 실수가 됐든 어쨌든 책임을 못 지는 상황이 된 거잖아요. 그러면 그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윤희석]
결국 최고위원 선거 나가는데 조금 더 본인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서, 많이 회자되기 위해서 그런 결정을 하신 것 같은데 오히려 지지층에서 나가지 말라는 압력이 크니까 이거 나갔다가는 소탐대실이 될 것 같다, 이 판단 아니겠어요? 그런 정무적 판단 끝에 이런 식으로 토론회를 없앴다는 것은 정말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저는 비판합니다.

[앵커]
한동훈 의원은 도망쳤다고 표현하기도 했는데 그럼 민주당 입장 다 정리되고 나면 민주당에서 한동훈 의원한테 토론 응하겠다고 할 사람은 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김상일]
그건 제가 알 수 없는 게 정치는 현실이잖아요. 현실 속에서 현실적 이익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 상황을 가봐야 되는데 만약에 대통령께서 부탁하신 국민의 피해를 없애고 모든 권력의 견제수단을 마련하는 차원의 당론이 모아진다면 못 나갈 이유는 전혀 없겠죠.

[앵커]
한동훈 의원을 저격하는 단골손님이 있죠. 이분 얘기를 마지막으로 해보겠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SNS에서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제2의 김건희를 언급하면서 서초동 검찰청사 벽에 화환쇼를 주도하면서 여론을 조작하고 그게 들켜서 맘 카페에서 쫓겨나자 당원 게시판으로 옮겨와서 여론 조작질이나 하는. 이렇게 표현했네요. 김건희보다 더한 사람이 장막 뒤에서 암약을 하면 나라는 더 큰 혼란이 온다. 그런데 이 글을 올린 다음에 지웠습니다. 일단 삭제된 상황인데 이 글을 놓고 한동훈 의원의 부인 진은정 씨를 언급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언론에서는 하고 있습니다.

[윤희석]
거기까지 해석을 할 수도 있겠네요, 얘기를 보니까. 그런데 홍준표 전 시장께서 그동안 그래도 보수 진영에서 굵직한 역할을 하시고 존경하는 분들도 꽤 있는 상황이기도 한데 자꾸 저런 식으로 거친 언어를 쓰면서 또 누군지 밝히지도 않았잖아요. 그리고 글도 삭제하고. 이런 모습을 자꾸 보여주시면 그동안 쌓아왔던 여러 가지 좋은 평가가 한 번에 무너집니다. 홍준표 시장과의 여러 가지 일들을 생각해 볼 때 홍준표스럽지 않아요. 이럴 때는 실명을 거론하고 글을 삭제 안 하는 게 홍준표다운 건데, 본인이 판단해 볼 때 잘못 썼다. 이렇게 생각해서 삭제한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정무적 판단이 예전만 못하다는 겁니다. 그걸 자꾸 대중에게 드러내는 거니까 국민들이 들어서 좋지 않을 만한 얘기는 안 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저분이 글 썼다 지우는 건 자주 있는 일이기는 한데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요.


자기 진영 비판한다고 해서 보수의 유시민 아니냐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도 있는데 어쨌든 배경을 놓고 보면 본인이 당권을 잡고 싶은 걸까요? 어떤 맥락이 있을 거 아닙니까? 어떤 부분이라고 보세요?

[김상일]
정치에 복귀하고 싶은 미련이 굉장히 많으신 것 같아요. 원래 눈에 가장 도드라지게 보이는 사람을 때려야 주목을 많이 받잖아요. 저도 이번에 깜짝 놀란 게 유시민 작가가 저희 같은 사람을 촉법 용역 평론가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래서 그 통칭이 맞지 않다는 글을 하나 썼더니 유시민이라는 세 글자 존함이랑 연동이 돼서 그런지 조회수와 의견과 좋아요와 비판과 이런 게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유명해지고 싶은 사람이 아니니까 이런 걸 자제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유명해지고 싶은 분들에게는 너무 좋은 소재가 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홍준표 전 시장님은 더 유명해질 필요는 없는 분 같은데요. 어떤 맥락에서 저러시는지 추후 행보를 보면 알 것 같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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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긍정 48.4 (0.5%p↓)
부정 48.0 (0.3%p ↑)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의뢰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간 7월 13일~16일
사대상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
조사방법 무선(100%) 자동응답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콘크리트 지지층 변화?
(7월 2주→ 3주)
진보층 74.9%→69.5% (5.4%↓)
40대 59.3%→55.5% (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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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간 7월 13일~16일
조사대상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
조사방법 무선(100%) 자동응답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검사 보완수사권 유지 찬반
유지해야 한다 61% 폐지해야 한다 23%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6년 7월 14일~7월 16일(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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