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관저 공사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씨가 종합특검 조사에 처음 출석합니다.
특검은 150쪽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했는데, 김 씨 건강이 변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김건희 씨 조사 언제부터인가요?
[기자]
김건희 씨, 오전 10시부터 종합특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호송차를 타고 출발해 특검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갈 예정이라, 출석 모습이 공개되진 않을 전망입니다.
김 씨가 종합특검 조사에 출석하는 건 처음인데요.
건강 문제로 지난 19일에서 어제(21일), 다시 오늘(22일)로 두 차례 조사 날짜가 바뀌었습니다.
김 씨는 저혈압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특검 측에 조사를 빨리 마쳐달라고 요청할 계획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오늘 어떤 내용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까요?
[기자]
친분 있는 업체 21그램 측으로부터 디올 의류 등 고가의 물품을 받고, 이를 대가로 자격 없는 21그램이 관저 공사를 따낼 수 있게 관여했는지 입니다.
특검은 150쪽 이상의 질문지를 준비했고, 조사는 파견 경찰관이 맡을 예정입니다.
특검은 대통령실 참모진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행안부 예산이 21그램에게 줄 공사비로 불법 전용되는 데 김 씨가 관여했는지도 물을 전망입니다.
반면, 김 씨 측은 고가 물품은 비용을 지불한 증거가 있어 대리 구매일뿐이고, 관저 공사 업체 선정에 개입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힐 거로 예상됩니다.
[앵커]
관저 이전과 관련해선 감사원 부실 감사 의혹도 있는데, 오늘 이 부분도 물어볼까요?
[기자]
관저 공사 업체 선정 특혜 의혹만 해도 조사할 내용이 많아, 특검은 부실 감사 의혹에 대해선 필요할 경우 김 씨를 추가로 부른다는 입장입니다.
부실 감사 의혹 핵심은 감사원이 21그램 대표에 대한 대면 조사 등 없이 공사 수주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점입니다.
특검은 지난 2023년, 대통령비서실 관계자가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에게 서면 조사를 요청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데요, 결국, 부실 감사 의혹 수사의 칼끝도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지시에 따른 건지로 향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외에도 참고인 신분으로 알려졌지만, 특검은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도 김 씨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 추가 소환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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