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홍역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확진과 의심 환자를 합친 누적 사망자 수가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누적 의심 환자는 12만 명, 확진 환자는 1만4천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3월 첫 보고 이후 10만 명 이상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국은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생후 6~59개월 어린이 1,800만여 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비상 백신 접종 캠페인을 펼쳤으나 감염 감소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홍역 환자의 약 24%가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라는 점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수 주가 걸리는 데다 접종 사각지대의 영아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감염세 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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