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다시 공격할 경우 후티는 물론 이를 지원하는 이란에 강력한 군사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만약 후티가 상선을 다시 공격한다면, 미국은 후티가 이란의 대리 세력이라는 점에서 이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란에는 중대한 군사적 응징이 가해질 것이고, 후티 자신들도 그 대상이 될 것"이라며 "나는 지금까지 그들이 매우 전문적이고 영리하게 행동해왔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후티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자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서쪽으로 옮겨 홍해를 통해 수출하는 우회로를 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전 미국은 선박을 향해 발포함으로써 상업과 무역을 방해한 후티를 매우 강력하게 공격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후 미국과 이란 간 분쟁 기간에도 후티는 매우 책임감 있게 행동해왔지만, 불행히도 후티는 다시 공격을 시작해 어젯밤 사우디 선박 2척을 향해 발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3월 후티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를 이유로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하자 항공모함을 보내 후티의 근거지를 공습했습니다.
화면제공 :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 소셜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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