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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갈등·유가 급등에 코스피 5.7% 폭락 마감

2026.07.24 오후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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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정세가 악화하고 유가도 크게 급등하는 등의 악재로 코스피는 5.7% 폭락 마감했습니다.

장 중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 동반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증시가 큰 하락세로 마감했군요?

[기자]
네, 오늘 1.35% 내린 7,000으로 장을 연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면서 5.72% 내린 6,690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한때 6,650까지 내렸고, 급락세에 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 약세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그리고 급등한 국제유가와 금리, 미국 증시 급락 여파 등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장 마감 후 인텔이 어닝 서프라이즈와 매출 전망치 상향을 발표하며 시간 외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얼어붙은 투심을 되돌리진 못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들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7.5% 넘게 떨어진 24만9천5백 원에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8% 넘게 폭락한 175만 9천 원으로 내렸습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이 무려 5조 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또, 외국인도 3조 2천억 원 넘게 팔면서 닷새 만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은 1.62% 내린 777로 출발해 5.32% 내린 748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급락세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오늘 원·달러 환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새벽 6시 기준 1,475.5원을 기록했고, 오후 3시 반 기준으로는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할 때 0.2원 내린 1,466.6원으로 거래됐습니다.

현재도 1,460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중동에서의 긴장수위가 고조되고 이에 따른 달러 강세에 환율도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는데요, 반대로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가 벌어온 달러를 원화로 바꾸기 위해 시장에 내놓은 매도 물량과 SK하이닉스 ADR 상장 자금 환전 기대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홍해의 관문까지 번지면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현재 소폭 내렸습니다.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브렌트유는 현재 9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배럴당 9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할 때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101.4 근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거래 현장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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