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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대규모 공격 곧 결정"...유가 다시 100달러

2026.07.24 오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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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규모 공격 결정을 곧 내릴 것이다,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얘기했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에 홍해 수송로가 막힐 위기에 처하자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는 건데 원유 수송로가 막힐 우려로 국제 유가는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상대로 "어느 때보다 더 큰 대규모 공격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미군은 장거리 전략 폭격기와 공중급유기를 중동에 추가 배치하는 등 공격 준비에 나섰습니다.

또 요르단과 이스라엘 등에 전투기와 특수작전부대, 미사일 등을 대거 증강하는 등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독일 슈팡달렘 기지의 F-16 전투기와 영국 레이컨히스 기지의 F-35 전투기, 공중급유기도 중동에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동에서 다친 미군을 치료하는 핵심 의료 시설인 독일 란트슈툴 의료 센터에는 최근 150명이 넘는 의무 인력이 추가 배치됐습니다.

이번 병력 증강은 홍해에서 도발 수위를 높이기 시작한 예멘의 친이란 무장 세력인 후티 반군을 겨냥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홍해 수송로까지 막힐 수 있다는 위기감에 국제 유가는 두 달 만에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상황에서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원유 수송의 우회로인데 두 해협을 지나는 원유 공급량은 전 세계의 25%로 추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다시 공격하면 이란에도 군사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 사우디 유조선은 중국 국적선이라 문제가 커질 겁니다. 후티 반군이 이란에 속아 넘어갔는데 상황이 잘 풀리길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요청하면 이스라엘은 2분 안에 이란 공격에 합류할 것"이라면서도 이란 공격에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원한다면서도 충분한 고통을 겪지 않아 합의할 준비는 안 됐다며 당분간 타협 없이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독일 란트슈툴 의료 센터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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