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녁식사 시간에 영업 중이던 식당에서 천장이 무너져, 대피하던 손님 일부가 다쳤습니다.
열대야가 한창인 지역에서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전국 곳곳 사고 소식,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건물 내부 천장이, 철골과 전선들이 마구 엉킨 채 훤히 드러나 있습니다.
경기 양평에서 오후 6시 반쯤, 영업 중인 1층짜리 식당에 천장 상판이 통째로 내려앉은 겁니다.
당시 식사하던 손님 60명 정도가 다급히 대피했는데, 이 가운데 14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안전모를 쓴 작업자가 고소작업대에서 전신주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열대야가 한창인 부산 구포동에서 저녁 8시 20분쯤, 빌라 한 동이 정전돼 30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전기 사용량이 급증해 퓨즈가 끊긴 거로 파악했습니다.
열대야가 덮친 전남 여수에서도 변압기 고장으로 248세대에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밤 10시 20분쯤 경기 고양에선 한 아파트 집 안에서 불이 나 거주자 2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이 가운데 3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는데, 이후 회복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충남 금산군에서는 오후 5시 반쯤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60대 여성이 물에 빠졌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신고로 출동한 119 측은, 하천에서 깊은 곳은 수심이 2m 수준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에선 김포행 여객기가 한밤중에 기체 결함으로 결항 돼 승객 220여 명이 공항에서 긴 시간 불편을 겪었습니다.
해당 항공사는 예정 시간보다 17시간여 뒤에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을 투입해 승객들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소방본부, 충남 금산소방서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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