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은 체온을 얼마나 빨리 낮추느냐가 중요합니다.
야외 활동 때는 물과 얼음팩 등을 준비하면 초기 대응에 도움이 됩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지럽고 기운이 빠진다면 온열질환을 의심하고 먼저 시원한 곳으로 옮겨 몸을 식혀야 합니다.
쓰러지거나 반응이 둔해지고 의식이 흐려진다면 열사병 같은 중증 온열질환일 수 있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물수건으로 피부를 적시고, 목과 겨드랑이 등에 얼음팩을 대야 합니다.
119에 신고할 때는 위치와 의식 상태를 정확히 알리고, 전화를 끊지 않으면 응급처치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준수/제주 동부소방서 소방교 : 119 종합상황실에도 구급 상황 관리 요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끊지 않고 계속 통화를 유지하시면 지금 환자 상태에 대한 파악과 응급처치에 관한 안내도 또 동시에 이루어지니까.]
이처럼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체온을 낮춰야 하는 이유는 고열이 오래 지속될수록 장기 손상 위험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체온을 낮추는 조치를 계속하면서 땀이 나지 않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이상/제주 한라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 (체온은) 떨어뜨릴 수 있으면 가능한 한 떨어뜨리는 게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 거는 땀을 흘리지 않는 환자는 무조건 119에 신고, 의식이 저하된 환자도 무조건 119에 신고한다 이 원칙만 기억하시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폭염 속 위험 신호가 보이면 119 신고와 함께 냉각 처치를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체온을 얼마나 빨리 낮추느냐가 온열질환 악화를 막는 첫 대응입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기자 : 윤지원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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