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강진이 덮친 일본 구마모토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민 중에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구마모토현 재해대책본부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어제보다 2명 늘어나 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숨진 70대 여성 1명은 지진 직후 차 안에서 대피 생활을 하다 온열 질환 증상을 보여 이송됐다며, 이번 지진 이후 첫 '재해 관련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지진 발생 이후 닷새 동안 적어도 80명이 열사병이나 열사병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지진 피해를 입은 구마모토 지역은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은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4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망자 7명이 나온 이온 쇼핑몰에서 수색·구조 활동이 종료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재해대책본부는 어제(1일) 정오를 기준으로 이온몰 구마모토의 수색 활동이 마무리 됐으며 앞으로 대피소 환경 개선 등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여러 차례 확인한 결과 건물 안에 남은 사람이 없고 연락이 두절됐거나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에 대한 신고도 접수되지 않아 수색 활동을 종료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마모토의 다른 주요 피해 현장 수색도 이미 끝난 상태여서 이번 강진과 관련한 대규모 수색 활동은 사실상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