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 보복을 주장해온 이란.
기본적으로 보복이 목적이었던 만큼 미국이 공격을 멈췄으니 보복 작전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 / 이란군 대변인 (지난 26일) : 이번에 우리의 전략은 보복 대응이었습니다. 미국이 계속해서 양해각서를 위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복 억지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불안한 휴전 상태를 먼저 깬 건 이란이었습니다.
미국의 보복 공격이 뻔한 상황에서 선제공격에 나선 건데, 이란의 전략적 판단이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알리 바에즈 / 국제위기그룹 중동 담당 : 이란은 고통을 외부로 전가하고, 공격의 규모와 범위를 새로운 영역으로까지 확대할 의향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란이 공격을 감행하는 이유입니다.]
'전쟁도 평화도 아닌 현상유지'보다 전쟁을 확대해 미국을 압박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입니다.
[아르만 마흐무디안 / 사우스플로리다대 연구원 : 지역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전쟁은 이란에 유리합니다. 전쟁이 확산하면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공포, 그리고 안보와 에너지 측면에서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란은 후티 반군 등 중동 내 친이란 대리 세력을 통해 전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공격이 대리세력과 결합한 '다중 전선'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제 미국은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와 호르무즈 해협 등 해상 교통로를 동시에 방어해야 하는 한층 복잡한 상황에 직면했다는 진단입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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