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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한국이 아직 살만한 나라인 이유 [Y녹취록]

Y녹취록 2026.08.03 오후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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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경민 변호사, 임주혜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훈훈한 소식 또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영상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텐데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승강장 장면입니다. 한 남성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에 넘어졌는데 이때 나타난 경찰과 시민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는 소식이에요.

◇ 이경민 : 그렇습니다. 왕십리역에서 벌어진 일인데 경찰청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당시 보시면 한 남성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서 구르는 모습이 보였거든요. 그리고 에스컬레이터 끝자락에 있었다 보니까 상당히 위험했던 상황입니다. 그랬을 때 옆에서 시민들이 구조를 하려고 했었는데 그때 다른 남성, 서울경찰청 도시고속순찰대 소속 경사 한 명이 나타나면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하는 동시에 체력이 계속 떨어지니까 옆에 있던 시민이 이어서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 하면서도 계속해서 의식을 확인해 달라. 그리고 다리도 주물러 달라 이렇게 요청했다고 하고요. 한 시민이 체력이 소진되면 또 다른 시민이 나서서 심폐소생술도 있고 그리고 나아가서 지하철에 비치돼 있던 심폐충격기도 가져와서 당시에 119구급대가 안내해 주는 대로 실시했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그 결과 환자분 지금 무사하다고 하고요. 의식도 회복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라고 합니다.

◆ 앵커 : 사실 저희가 24시간 뉴스를 전하고 있습니다말는 이런 훈훈한 소식보다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소식들이 많아서 많이 안타까운데 그래도 이런 걸 보면 아직까지 시민의식이 살아있다, 이런 느낌을 갖게 돼요.

◇ 임주혜 : 참 훈훈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에스컬레이터 굉장히 가파르고 여기서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구 하나 다 한마음이 되어서 서로서로 돕는 모습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어떤 경우에는 우리가 위험한 일이 있을 때 피해야 한다. 오히려 도와주다가 나 역시도 곤란한 일에 처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참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이런 사회이기 때문에, 또 이런 우리나라 국민들이기 때문에 아직은 살 만한 대한민국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경민 변호사, 임주혜 변호사와 함께사건 소식 짚어봤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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