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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실탄 미장착·미 무인기 소동' 1군단장 직무배제

2026.08.03 오후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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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서부전선을 관할하는 한기성 육군 제1군단장을 직무배제했습니다.

최전방 소초 실탄 미장착에 이어 최근 미 무인기 격추 소동까지 이어진 데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국방부 발표 배경 설명해주시죠.

[기자]
국방부는 최근 1군단 관련 사안에 대한 점검 및 조사와 관련해, 중장인 한기성 현 군단장을 오늘(3일)자로 직무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부전선을 관할하는 1군단은 올해 상반기부터 최전방 소초에서 중화기에 실탄을 장착하지 않고 경계작전을 해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1군단은 오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근무 지침을 바꿨다는 입장이지만 합동참모본부는 전방지역에선 실탄 삽탄이 원칙이라며 지난달 29일, 조사 뒤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1군단은 또, 지난달 30일 경기 북부 전방 지역에서 한미 연합훈련 차 비행하던 미군 무인기를 오인해 방공작전태세 '두루미'를 발령하고 요격을 준비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합참의 전비태세검열 결과 발표에 따르면 미군은 훈련 전날 문자메시지로만 비행 계획을 통보했고, 육군 1군단 소속 실무자는 이 계획을 상부에 전파하거나 보고하지 않으면서 혼란이 커진 거로 확인됐습니다.


한기성 1군단장은 학군 33기 출신으로 지난해 11월 중장으로 진급해 군내 요직인 1군단장에 임명됐는데, 당시 이 자리를 비육사 출신이 맡은 첫 사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직무배제 기간엔 육군교육사령관이 1군단장의 직무를 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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