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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주자 마지막 토론회 난타전...여야, 부동산 공방 [포커스]

2026.08.12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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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전당대회 전 마지막 TV토론에서도 거친 공방을 벌였습니다. 광주 지역 토론회까지 네 차례 토론회가 있었는데, 오늘 토론회는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김준일 평론가님.

[김준일]
오늘 토론회가 방송사 측에서 너무 과열된 것을 분위기를 좋게 해보려는 장치들이 좀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서로 상대방의 장점에 대해서 얘기를 해봐라, 이렇게 한다든지. 아니면 돌발퀴즈 같은 거죠. 만약에 이재명 대통령하고 만찬을 하면 누구를 데려 가겠느냐, 이런 것도 물어보고 그랬거든요.

[앵커]
칭찬하라는 얘기도 있었고.

[김준일]
칭찬하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왜냐하면 정청래 후보는 김민석 후보한테 뭐라고 했냐면 나는 8년 쉬었는데 그보다 훨씬 오래 쉬면서 공부도 열심히 했다, 불굴의 의지다. 그러니까 탈당했던 경력을 강조하면서 약간 돌려 까기를 하는 이런 느낌이고. 또 송영길 후보한테는 정청래 후보가 선배 의원으로서 너무 존경하는데 이제는 원로로서 역할을 해달라 그래서 송영길 후보가 발끈, 내가 무슨 원로냐 그러면서 발끈하고 그런데 분위기는 좋았어요. 그런 분위기들이 있었고. 김민석 후보는 정청래 후보한테 뭐라고 했냐 하면 진짜 순발력 하나는 내가 인정한다. 그러면서 면발 들어올리는 것 이런 거 SNS 얼마나 잘하냐. 그러면서 이것도 너무 지지층한테만 소구한다, 이런 것을 약간 비판하는 그래서 좀 흥미로웠다는 거고. 또 하나는 이재명 대통령 만찬에 누구 데리고 갈 거냐. 정청래 후보 아내를 데려가겠다. 김민석 후보는 정청래를 데려가겠다. 송영길 후보는 김용 최고위원 후보를 대려가겠다. 그래서 고생한 아내를 데려가겠다는 것은 감성적 접근, 어머니 계속 찾고 이거고. 김민석 후보는 내가 사실상 당 대표 될 거니까 통합하겠다. 그리고 진짜 친명은 나다, 송영길 후보는. 김용을 끌어안아서 이렇게 하겠다. 이런 전략들이 이런 것들이 보여서 흥미로웠습니다.

[앵커]
분위기는 전체적으로는 좋았으나 뼈가 있는 이야기들이 그속에 숨어 있는 그런 토론회였다, 이렇게 평하셨습니다. 위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김경율]
오늘 전체적으로 잘해 주신 것 같고.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이 사건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봉이 김선달, 이게 모르겠습니다. 제가 한번 최대한 압축시켜서 말씀드려보면 사건의 단편들은 아실 테지만 맨 먼저 사찰 측의 문화재 관람료 징수, 이 사건이 있었고 이에 대해 정청래 후보가.

[앵커]
지난 2022년 대선 때.

[김경율]
대선 직전에. 정청래 의원이 상당히 도발적인 표현을 써서 불교계를 자극합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 조계종 문화부장이신 성공스님께서 1인 시위를 하시고 급기야 어떤 일까지 벌어지냐면 오늘 확인해 보니까 18년 만에 전국승려대회도 개최되고 하거든요. 제가 한번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서 결말이 어떻게 됐냐면 지금 그때 당시 성공스님이라든가 전국승려대회가 상당히 극단적인 표현까지 쓰면서 탈당 내지는 더 이상의 것들을 많이 요구했었는데 지금 참고로 스님분들, 특히 성공스님 같은 경우는 정청래 의원의 가장 적극적인 지지자입니다. 이후 있었던 최고위원 선거라든가 그리고 당 대표 선거에서 지지를 공개적으로도 여러 차례 표현했었고 많은 스님들이, 각종 사찰들이 플래카드도 달았는데 이렇게 된 이유가 뭐냐 하면 저는 이것에서 민주당의 어떤 개인의 사적 비용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전가시키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제가 왜 잘 기억한다고 말씀드렸냐 하면 참여연대에서 몇 차례 소송을 했고 이겼습니다. 사찰의 이와 같은 문화재 관람료 징수가 불법이다 해서 참여연대를 비롯해서 몇몇 개인들이 다 이겼었고 곧 징수가 중단될 시점이었는데 정청래 의원이 도발을 했고 그에 따른 불교계의 극단적인 반발에 맞추어서 이제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 선거에 임박해서 이것을 결국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앞으로는 그럼 사찰을 통과하는 사람들에게 징수하지 않고 세금으로 메워주겠다고 해서 뭐라고 표현을 하냐 하면 아까 말씀하신 성공 스님이 정청래가 그동안 불교계의 숙원사업을 깨끗이 정리해 줬다 이런 말을 하거든요. 이런 사실과 더불어서 한번 민주당의 이면들을 짧게 말씀드렸습니다.

[앵커]
오늘 토론회에서도 바로 그 지점, 정청래 후보하고 지난 불교계의 갈등, 이 부분도 상당히 부각되는 토론회였는데 관련해서 한번 보겠습니다. 오늘 마지막 토론에서도 '배신', '탈당'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관련 발언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경선 초반에 김민석 후보한테 씌워졌던 배신 프레임이 점점 정청래 대표에게로 향하는 느낌, 이런 느낌이 드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준일]
봉이 김선달 이것은 지난번 KBS 토론회 때도 잠깐 나왔었어요. 그리고 강득구 최고위원이 또 한 번 언급도 하고 그래서 오늘 처음 나온 얘기는 아니다. 그래서 이미 공방이 있었죠. 그래서 정청래 후보의 주요 전략 중의 하나가 내가 의리를 지키는 사람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의리를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의리를 지키는 사람이다라는 건데 거기에 생채기가 난 거죠. 그러니까 대선 승리를 위해서 잠깐 탈당했다 오면 좋겠다고 정성호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측근이 가서 얘기했는데 페이스북에 바로 윤핵관이 있는 것처럼 윤석열한테는 이핵관이 찾아와서 나를 탈당하라고 했다. 이게 결국은 친명 후보가 아니다, 이렇게 된 거예요. 그래서 손익계산서는 제가 보기에는 별로 큰 대세에 영향이 있지 않을 것 같아요. 이미 이 사실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고 다만 정청래 후보가 그렇게 강력하게 밀었던 배신자론, 김민석 배신자론에는 약간 금이 간 것은 사실이죠. 소위 말해서 피장파장이다, 고만고만하다 이렇게 상쇄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앵커]
그렇게 보셨군요. 그리고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과 또 그 해법을 두고도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었는데요. 정청래 후보는 코어 지지층 이탈을 거론을 했고 반면에 송영길 후보는 이를 돌팔이 처방이다라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경율]
저도 정청래 후보의 저 말씀은 조금은 생뚱맞더라고요. 설혹 정청래 후보의 말씀이 맞다 한들 그러면 전통적 지지층 마음이 식었으면 일반 중도층은 어땠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우선은 저 현상적인 답변은 송영길 후보의 답변이 맞지 않나. 그러니까 부동산 정책이라든가 기타 여러 가지 경제정책에 있어서 우리가 주식이라든가 이런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그런 것이 원인이 되어서 전반적인 대통령 지지율의 하락이 빚어졌다, 이렇게 보는 게 타당할 것 같습니다.

[앵커]
송영길 후보의 토론회에서의 발언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상당히 거침없다, 이런 것들이 느껴지기는 합니다.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김준일]
그러니까 당 대표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거침없이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하지 않나. 그리고 나는 예전에 한번 해봤으니까 이번에는 정청래를 때리는 데 집중하겠다. 원래 그래도 말이 좀 세세요, 송영길 대표가. 저는 저 세 분이 말한 게 어느 정도는 영향이 있다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정청래 후보는 지금 전통 지지층의 마음이 식은 것을 얘기하는데 그것을 부인할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최근에 리얼미터를 보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보다 당 지지율이 높아요. 그것은 내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얘기하면서 이재명 정부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이 실제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건 어느 정도 전통 지지층이 흔들리고 있다. 물론 김어준 씨가 코어 지지층이 흔들린다고 얘기했을 때는 그때는 흔들리지 않았는데 이게 자기 실현적 예언처럼 이렇게 되어가고 있다는 비판도 있는데 어쨌든 그것도 일정 정도 맞고 부동산도 맞고 그리고 너무 네거티브가 심하다 보니까 김민석 후보가 얘기한 것처럼 중도층도 이탈하고 이것도 다 맞지 않나. 그래서 세 분이 다 맞는 얘기를 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김민석 후보가 오늘 토론회에서는 아니지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조작된 기소는 취소하는 것이 원칙이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이게 지금 정치권에서 논란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친위 쿠데타이자 대통령의 탄핵 사유다라고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김경율]
저는 언론 보도를 보면서 김민석 후보가 도대체 왜 이런 발언을 했을까. 어떻게 보면 질문에 대해서 소위 말하는 NCND처럼 두루뭉술 넘어갈 수도 있었을 텐데 이와 같이 발언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제3자들이 보는 것과는 다르게 당 대표 선거에 임하면서 당 대표 선거를 좌지우지할 극성, 적극적인 지지층에 호소하기 위해서 이와 같은 발언을 하지 않았나. 만약에 이게 진심으로 이런 발언이 나왔다면 저는 이건 좀 심각한 내용이다. 굳이 제가 정점식 원내대표라든가 한동훈 의원의 말씀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위헌적인 요소라든가 자칫 이것의 파장을 따져보자면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심각한 지경에도 이를 수 있는, 그리고 흔히 말하는 삼권분립에도 어긋나는 그런 발언으로서 조금 정치적인 파장, 적어도 당 대표 선거에서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있을 정국에 미치는 파장을 생각한다면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 탄핵 사유다, 이게 만약에 실현될 경우. 그리고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위헌정당이 될 것이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해서 진짜 김민석 후보가 당 대표가 돼서 이걸 진짜 실현할 경우에 정치적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김준일]
기본적 인식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확하게 한겨레 인터뷰를 했을 때 워딩이 뭐였냐 하면 잘못된 기소나 조작기소는 취소되는 게 원칙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방법은 선택의 문제고 그걸 특검으로 하든지 검찰이 스스로 하든지 뒤에 설명을 해요. 그러면 김민석 당 대표 후보의 전제는 뭐냐 하면 기소가 잘못됐다는 거예요. 그걸 전제로 깔고 하는 거잖아요. 조작기소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건 김민석 후보의 생각이고 다른 이를테면 국민의힘에서는 이게 왜 조작기소인지 입증이 됐니라고 물어보는 거잖아요. 이것은 굉장히 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제가 보기에는. 저도 아직 이게 검찰의 수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어느 정도는 인정하더라도 이게 조작된 기소인 것이 입증됐느냐에 대해서는 저는 확신을 못 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에서 조작기소특검법이 발의가 된 상태잖아요. 전당대회 앞두고 그게 중간에 딱 스톱이 된 그런 상황이어서 그 질문이 나갔던 것 같습니다.

[김준일]
그러니까 제가 다시 말씀드리는 것은 뭐냐 하면 이게 그래서 조작기소가 맞아라는 것에 대해서 저는 동의를 못 하겠다고요. 물론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그런데 아마 저처럼 생각하시는 중도층이 상당히 많을 거예요. 그래서 이걸 실제 추진할지 여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지층 내에서는 조작된 기소가 맞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전당대회용으로 한 것인지 아니면 실제 추진할지 여부는 봐야 되겠다, 뒤에. 만약 당 대표가 된다면.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부동산 문제 들여다보겠습니다.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부동산 민심이 지금 예사롭지 않은데요. 여당에서는 오세훈 시장 탓, 야당에서는 이재명 정부 탓. 이렇게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조만간 정부 공급책이 발표가 될 거란 말이에요. 이게 해법이 되겠습니까?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경율]
저는 다른 곳에서도 누차 말씀드리고 있지만 지금 특히나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각이라고 하는 것은 , 그리고 정책의 핵심은 수요 억제거든요. 세제라든가 금융을 통해서 극단적으로 수요를 억제하고 있단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떤 식의 공급 정책이 유효할 수 있는지. 지금 우리나라, 제가 굳이 거창하게 시장경제라는 말을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공급이 유효하기 위해서는 유효한 공급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수요가 있어야 하는데 수요를 극단적으로 눌러버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무슨 공급책이 있을 수 있는지. 저는 그러니까 누구시죠? 황희 의원을 조금 편들어주고 싶은 측면이 뭐냐 하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정상적인. 제가 정상적인 공급책이라 함은 신규 공급이든 아니면 기존 주택 보유자의 공급이든 두 가지 모두 다 억제되고 거의 사실상 불가능하단 말입니다. 그와 같은 와중에서 있을 수 있는 공급책이라고는 닥치고 공급하는 방안 중 하나는 폐버스 이런 방안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그 방책에 동의하는 게 아니라.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지금 애초의 문제는 오세훈이다, 누구다를 떠나서 수요가 극단적으로 억제된 상황에서 만 가지의 방책이 모두 다 유효할 수는 없다. 다 무효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런 문제점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단 말이에요.

[김준일]
이게 복합적인데, 하나는 세금 쪽이고 하나는 대출 제한이라든지 금융 이런 거고 한쪽은 공급 이렇게 세 축이 있는 거잖아요. 가장 논란이 있는 것은 세금 쪽인 것 같아요. 세금 쪽은 왜냐하면 직접적으로 특히 서울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은 총선을 앞두고 한강벨트에 있는 의원들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으니까. 그럼 나머지는 문제가 없느냐. 송영길 후보가 오늘도 대통령한테 하나 건의할 수 있는 것 뭐 하겠냐고 하니까 지금 대출을 풀어야 한다. 완벽하게 풀지는 않더라도 일부 부동산 대출 옥죄는 것을 풀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아니면 지금 물가가 급등하고 있어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 이나마 대출을 죄고 있으니까 이거밖에 안 뛴 거다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도는 유연하게 해야 할 필요는 있는 거죠. 그런 것이고. 공급 문제가 아까 전에 얘기했듯이 오세훈 시장 쪽이 제대로 공급을 못 해서 이 문제가 생겼다고 민주당에서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고 이것은 야당에서는 이재명 정부 탓이라고 하는데 저는 한 절반, 절반은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오세훈 시장도 계속 전임 시장 얘기만 하거든요. 본인이 그런데 4년 전 선거에 나왔을 때 1년에 8만 호씩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하나도 못 지켰어요. 전임 시장이 그러면 박원순 시장인 것을 모르고 그거 공약을 했습니까? 그런 것들은 조금 서로 남 탓을 하는 것은 별로 보기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부동산 정책의 주무 장관이죠,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어제 국회에 출석을 했는데 여기서 이 답변도 논란이 됐는데 현장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정말 추억의 빵 아파트 이야기가 다시 소환이 됐습니다. 김윤덕 장관, 다시 이 얘기를 꺼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준일]
그러게요. 왜 꺼내셨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이게 김현미 장관이 2020년에 했던 발언으로 기억하는데 저게 두고두고 회자가 되는 거죠. 틀린 얘기는 아니죠. 공급을 하려면 아파트 지으려면 아무리 짧아도 한 5년은 걸리고 길면 더 걸리기도 하니까 택지 확보하는 것까지 하면. 그런데 이게 그때 그러면 반응이 좋았냐? 반응 별로 안 좋았거든요. 그런데 왜 지금 또 꺼내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모르겠는데 어쨌든.

[앵커]
그때 정부 보고 아파트를 지으라고 그랬냐, 정책을 세우라고 했지 그러면서 저 빵 발언이 상당히 논란이 됐었죠.

[김준일]
저는 이재명 정부가 지금 공급대책을 조만간 발표하려고 하고 이거에 대해서 지금 거의 영끌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이거저거 하는데 별 효과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왜 효과가 없냐면 국민들은 사실은 지금 이재명 정부뿐만 아니라 역대 정부가 공급대책 발표하는 것을 굉장히 많이 봤어요. 그런데 그게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다 추적하지 않았지만 결국은 또 대책 발표하네 이렇게 되는 것이고. 그러면 실제 집이 지어져서 주변 집값이 떨어질 때 그때야 반응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내성이 생겨버렸다. 그래서 지난번에도 한번 작년에도 말에도 발표를 했잖아요. 용산도 하고 태릉도 하고 그런데 그거 문재인 정부 때 했던 거거든요. 그럼 윤석열 정부는 왜 또 안 지었냐, 이렇게 다 논쟁이 갈 수밖에 없는데 이게 별로 효과가 크지는 않을 거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는데 어쨌든 정부 입장에서는 속도전 이런 거라도 해야 되는 다급한 상황이 돼버렸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아파트 빵 발언도 있었고 김윤덕 장관은 또 이런 정책이 결국 시장을 이길 수 있겠느냐 이런 취지로 질문했더니 예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지금 부동산 민심을 감안하면 상당히 어떻게 보십니까? 발언이 실수일까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경율]
저는 마지막 질문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앞서 김준일 평론가께서도 어떤 취지에서 이런 말씀을 했는지 모르겠다라는 표현을 했는데 저 역시 점칠 수밖에 없는 거죠. 김윤덕 장관께서 주무장관으로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나, 내지는 뭐랄까요, 조금 야박하게 말하면 부동산 세제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는가 하면 그것에 대해서 의문이 듭니다. 어떤 말씀을 드리고 싶냐 하면 정책이 시장을 이길 수 있냐, 저는 이길 수 있다고 봐요. 이길 수 있다. 다만 그때 이기고 난 결과는 국민의 복리후생 수준은 아주 밑바닥을 쳐버리겠죠. 시장을 완전히 파탄 내면서 정책이 이길 수 있을 텐데 그때는 모두 다. ..

[앵커]
역효과가 있을 것이다, 결국에는?

[김경율]
윈윈이 아닌 둘 다 정책도 지고 시장도 지는, 그런 결국에 5:3 이런 식으로, 지금 10:10이라면. 그런 것이고. 한 말씀만 관련돼서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 지금 민주당의 안일한 인식 중 하나가 뭐냐 하면 의원들은 특히 서울시 의원들은 시민들의 원성으로부터 그걸 말씀을 전달하는 것 같은데 제가 민주당 당직자라든가 이런 분들한테 들은 목소리 중의 하나가, 그리고 제가 알기로 기재부 장관도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예를 들어 종부세 하나만 예를 든다면 종부세 30억까지는 세금이 늘지 않는다. 40억 이상, 50억이 되어야 초고가 주택 보유자만 늘어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상당히 저는 정태적인, 고정적인 사고라고 보는 게 지금 노도강 분들도 내년 정도면 종부세를 내야 되거든요. 즉 무슨 말씀이냐면 아까 지적하신 내용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집값 상승으로 말미암아 종부세라는 것으로부터 자유롭던, 내지 않던 분들이 내년 정도면 내게 된단 말입니다. 즉 하나의 세제로서는 20억, 30억 이하로는 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집값 상승으로 말미암아서 서울시 전역은 노도강은 100~200만 원, 한강벨트는 1000만 원 이상 이렇게 내야 하거든요. 이런 현실을 자꾸 모르고 심지어 이재명 대통령은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기어다녀라, 웃으시면서. 정말 민심은 부동산 정책으로 말미암아 폭발 지경에 달하는데 이게 웃으면서 농담할 계제인가 하는 그런 의문도 좀 들었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런 성난 민심을 정부도 듣고 있을 텐데 조만간 발표될 부동산 공급대책 어떻게 나올지 같이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이야기인데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사퇴론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한번 듣고 오겠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당내에 사퇴 요구가 잠복해 있다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사퇴 여론은 그대로인데 잠복해 있다. 아직 표면 위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왜 그렇게 평가했을까요?

[김준일]
약간 농담식으로 얘기하는 것이지만 우주의 기운이 장동혁 대표에게 가고 있다, 이런 얘기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장동혁 대표 비판하던 대안과미래라든지 친한계 이런 분들이 줄줄이 실언 이런 것으로 다 징계 국면에 있고 그거에 대해서 발언하기 어려운 국면도 있고. 정점식 원내대표가 그때 의원들 되게 여러 명 만났어요. 그래서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했는데 중간에 뭐라고 했냐면 의견이 모이지가 않는다. 사람이 다 생각이 다르더라.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본인이 총대를 멜 생각은 없고 다른 사람이 총대를 메겠다는 사람도 없고 이러면서 잠정적으로 중단된 거거든요. 이게 되게 원론적인 얘기인데 정점식 원내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내부의 불만이 상당히 쌓이고 있어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를 견제하거나 끌어내리거나 이렇게 하라고 뽑아놨더니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너 뭐 하고 있냐. 약간 당내 중진들의 그런 압박들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을 완전히 없다고 할 수는 없고 잠복해 있어, 일단. 이런 식으로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중진들이 지금 움직이려고 한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그건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어떻게 국민의힘의 상황이 변할지는.

[앵커]
정점식 원내대표의 이야기처럼 이게 잠복해 있는 것인지. 어쨌든 큰 움직임이 없으니까 최근에는 일개 당원이 사퇴 요구를 다시 들고나왔단 말이에요.

[김경율]
그렇습니다. 그에 대해서 상당히 비하적인 표현도 당권파에서 쓰고 하던데. 저도 비슷한 시각입니다. 당내 그런 의견까지 있는지는 김준일 평론가께서 말씀해 주셔서 새삼스럽게 들었는데. 저도 한번 기왕에 비유를 해보자면,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와의 대결. 이런 것을 보면서 저는 정말 진상과 한량의 싸움이다. 그러니까 진상으로서는 정당성이 없고 그리고 한량은 절박함이 없다. 사실 이 문제는 제가 봐서는 6.3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에 국민적인 여론, 그리고 어떤 제1 야당으로서 앞으로의 정치적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당 대표가 사퇴하는 것은 필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그 시기를 놓치고서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그런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에게 정말 우주의 기운이 쏠리는, 소위 말하는 올림픽공원에서의 이슈도 있고 여러 가지 소위 말하는 친한파로부터의 자체적인 헛발질도 있었고 이런 것들과 더불어서 저도 마찬가지로 정점식 원내대표가 정말 도대체 2~3개월 동안 뭘 했나. 그리고 가장 필요한 조치들을 안 하고 있는 저런 모습들이 모르겠습니다. 여러 가지 앞서 언급하신 부동산이라든가 여러 문제에 있어서 민주당의 실정, 실책으로 말미암아 반사이익조차도 못 누리는 그런 지경에 이르렀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이런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가 주변에 있는 분들이 어떤 얘기를 하냐 하면 상당히 요즘 기세가 좋은 것 같다. 표정이 많이 좋아졌다 이러고 조만간에 당협위원장 인적 쇄신 이런 것도 예고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김준일]
취임 1년, 8월 27일인가요, 그때가 취임 1년인데 거기에 맞춰서 당 쇄신안을 내놓는데 기본 골격은 당원 중심 정당. 민주당에서 가져온 거죠. 당원들이 나를 많이 지지하니까 내 지도체제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겠다는 것이 첫 번째. 그리고 당협위원장 교체를 얘기했어요. 싸우지 않는 사람이 80%다. 싸우는 사람은 20%밖에 없다. 그래서 싸우는 사람으로 바꿔야 되겠다는 얘기를 하거든요. 그럼 그것도 결국, 대여투쟁. 제가 말하는 것은 민주당과의 투쟁 혹은 정부와의 투쟁. 그러면 그것을 누가 평가하느냐. 그것도 당원들한테 많이 맡긴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거 역시 본인의 지배체제를 좀 더 강화할 수 있는 그런 거라서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 나오는 얘기는 이러다가 연임도 가겠는데, 장동혁. 내년 8월까지 임기 채우는 것은 당연하고 연임도 가겠는데 약간 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 반대 진영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무기력한 상황이고 이런 것 같아요. 지금 꿈틀대는 게 있기는 있거든요. 중진들도 지금 당이 이렇게 가면 안 된다. 왜 맨날 올림픽공원만 가 있냐. 안에서 해결할 건 해야지 이런 불만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걸 어떻게 이걸 모아서 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지 않아도 지금 연임 말씀하셔서 그런데 10월이 되면 국민의힘 역대 대표 중에서 최장수라고 하던데요.

[김경율]

부끄러운 거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백 점 만점이라면 팔십몇 점, 구십몇 점 이러면서 최상위권이어야 하는데 2년 임기 중에서 지금까지 제일 긴 게 1년 2개월인데 이걸 넘어섰다고 해서 이게 과연 자랑스러운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말씀, 제가 말한다고 해서 들을 리 없겠지만 사실 여러 가지 장동혁 대표에 개인적으로는 호기다, 우주의 기운이 몰려든다 하는 것을 순전히 본인의 당 대표 임기를 늘리는 데만 쓸 게 아니라 정작 국민들이, 좁게는 보수층이 원하는 것은 국민적인 민생의 향상이라든가 경제적 이슈, 정치적 이슈들이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지 않습니까? 정작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논외로 하고 올림픽공원으로 튀어나가면서 본인의 당권 연장에만 이렇게 신경 쓰는 모습이 절대 짧게 단기적으로는 본인의 임기, 그리고 연임까지도 가능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당 스스로의 존립과 관계된 문제에 있어서는 상당히 패악적이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국민의힘 역대 대표 임기 ] - 8월 12일 기준 이준석 424일 (2021년 6월 11일~2022년 8월 9일) 김기현 280일 (2023년 3월 8일~12월 12일) 한동훈 146일 (2024년 7월 23일~12월 16일) 장동혁 351일 (2025년 8월 26일~)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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