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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이어 광복절 연휴 '호우' 가능성...복합재해 우려

2026.08.13 오전 10:27
태풍 '찬홈' 약화 비구름…동해상 풍랑특보 발령 중
동해안 최고 50mm 비·시속 60km 강풍…너울성 파도
대조기 겹치며 모든 해안가 밤사이 침수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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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한 더위가 꺾이고 가뭄이 비상이지만 이번 주 후반과 광복절 연휴엔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비바람이 강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먼저 오늘과 내일 해안가와 해상 상황부터 알아봐야겠군요, 특보 내려진 곳 있나요?

[기자]
현재 태풍 찬홈에서 약화한 비구름이 한반도 동쪽 해상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동해 중부와 동해 남부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울릉도 독도에도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까지 강원 동해안에는 최고 50mm, 경북 동해안에도 최고 40mm의 비가 오겠고, 해안을 따라 시속 60km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최고 3.5m의 높은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겠습니다.

특히 이번 주는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대조기와 겹칩니다.

동해안뿐만 아니라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도 침수 위험이 매우 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일부 해안에는 폭풍해일특보가 발령될 가능성 있습니다.

[앵커]
가뭄이 심각한 내륙도 단비가 절실한데 언제부터 비 예보 있나요?

[기자]
본격적인 내륙의 비는 일요일인 16일부터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 전까지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는데요.

오늘과 내일, 가뭄이 심한 영남을 비롯해 서울 등 서쪽 내륙에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오겠고.

광복절 연휴 첫날인 토요일에도 전국에 최고 5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이후 일요일 오후나 밤부터 전국에 비가 확대하겠는데요.

이 비는 호우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대비가 필요합니다.

중국에서 약화한 태풍 돌핀이 남긴 비구름이어서 수증기를 가득 안고 유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현재 예측모델에서는 강한 저기압을 동반한 비구름이 16일인 일요일 오후 우리나라로 유입돼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한 뒤,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강수 편차가 커 가뭄 해갈 정도에 차이가 있겠고, 특히 오랜 가뭄으로 지반이 약해진 영남 지역은 기습 호우가 쏟아질 경우 산사태 같은 2차 복합재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잠시 뒤 오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날씨와 연휴 날씨 전망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김현진 김서연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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