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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시장 안정 의지"...국힘 "문 정권 실패 재탕"

2026.08.13 오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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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시장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한 의지가 담겼다'고 평가하며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의견수렴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새로울 것 없는 재탕 정책이다,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 전철을 밟고 있다고 혹평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오늘 발표된 정책과 관련한 여야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먼저 민주당은 이번 대책을 두고 부동산 시장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지혜 대변인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 정부의 대책 발표에 이은 당의 유기적인 입법·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2시쯤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가 오늘 발표한 대책과 앞서 나온 세제 개편안 등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모았는데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정부안을 보완할 다양한 지점들이 언급됐다며, 2030 세대가 우려하지 않도록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희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실질적으로 국민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공급 대책도 저희가 좀 충실하게 숙의해 가겠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은,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민의힘의 협조도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민생과 주택 공급을 강조하면서 정작 이를 뒷받침할 법안 처리를 1년 가까이 미루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정부 대책을 두고 '청년은 또 봉이냐'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는 수요는 옥죄고 세금으로 공급을 늘이려 한 허망한 계획 때문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정책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장밋빛 숫자만 늘어놓고 시장이 진정 원하는 서울 도심 공급은 철저히 외면한 '맹탕 대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빚내서 집 사라는 낡은 유혹 대신 실효성 있는 공급과 시장이 믿을 수 있는 원칙을 지금 당장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공공 분양주택 '뉴홈'이 본 청약을 앞두고 대출 조건이 바뀌었다는 논란이 불거진 수도권 3기 신도시를 찾아, 정부가 사실상 분양사기를 벌인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부동산 정책도 국민을 중심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폐버스 청년 주택 같은 황당한 정책을 내놓는 것입니다.]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을 놓고 여야 의견이 또 엇갈리는 가운데, '입법 협조'를 강조하는 민주당과 '국정 기조 변화'를 외치는 국민의힘 간 대립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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