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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8월 원유 수출량 이란전쟁 이후 최고치"

2026.08.14 오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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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는 8월 들어 일일 평균 원유 수출량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셈 모하메드 쿠다이르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현지 시간 14일 기자회견에서 "이달 들어 일일 수출량이 2백만 배럴에 달해 총 수출량이 2천6백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쿠다이르 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지난 2월 28일 이후 이 같은 일일 수출량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가운데 이란 전쟁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원유 생산과 수출량은 크게 감소한 상태입니다.

전쟁 발발 전 이라크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약 400만 배럴 수준이었으며, 주로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한 달 평균 1억5백만 배럴을 수출해 왔습니다.

석유수출기구(OPEC) 창설 회원국인 이라크는 전쟁 기간 원유 저장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대부분 유전에서 생산을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이라크는 튀르키예행 송유관, 시리아를 통과하는 유조차 등 우회수단을 동원해 원유 수출을 재개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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