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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한 900mm 폭우...기상 예보 더 어려워진 이유 [이슈톺]

이슈톺 2026.08.18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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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강희찬 앵커
■ 출연 : 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앞으로 2~3일 정도는 계속 산사태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날씨 예보를 예의주시해야 될 것 같은데요. 앞으로 예보 어떻게 나와 있습니까?

[공항진]
일단 큰비는 멈췄지만 모레까지 비 예보가 계속 있는데. 다만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는데 비보다도 소나기 예보도 있는데 소나기도 60mm 정도 내릴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어찌 보면 2차 우기라는 표현을 예전에 썼는데 보통 8월 상순에 강한 폭염이 이어지고 난 뒤에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비가 오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이때 내리는 비의 양도 만만치 않거든요. 장마철에 비견되는 비가 내리기 때문에 8월 중하순에는 갑자기 내리는 호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시고 비에 대한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거제 통영도 그렇고 요즘 날씨가 지역별로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공항진]
예전 같으면 공기 덩어리가 컸거든요. 규모가 큰 공기가 자리 잡으면서 영향을 줬다고 보면 요즘에는 작은 규모의 저기압이라든지 규모가 작아진 현상들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영향이 미치는 정도에 따라서 기상현상이 바뀌는. 예를 들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언저리에서 비가 많이 오는데 그 지역이 한곳에 집중되거나 이동하거나 이런 현상들이 이어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만큼 현재 날씨는 지구가 열병을 앓으면서 지구 자체의 흐름, 지구가 가는 공기의 흐름들이 변책흐름들이 생기고 있어요. 아직은 그 흐름에 대한 이해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대응하기도 어렵거든요. 왜냐하면 그동안 있었던 흐름하고 바뀌었기 때문에. 그런데 그 흐름이 아직은 일정한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요. 이쪽저쪽에서 변칙적인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들이 하나의 추세로써 인정되고 거기에 대한 대응이 생기기 전까지는 대응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거든요. 앞으로 이런 것들이 뉴노멀, 1시간에 100mm 이상의 비가 언제든지 쏟아질 수 있는 여름, 이런 것들을 생각하시고 그거에 대한 대비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이번에도 비가 온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지역에 900mm까지 내릴 거는 상상도 못했던 상황인데 이런 변칙적인 날씨 상황으로 바뀌고 있는 패턴에서 예보를 하기가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공항진]
예전에는 예보를 실황중계하냐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실제로 지금은 실황 중계를 합니다. 무슨 얘기냐면 실시간 예보가 중요해진 거예요.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이제 예상할 수 없는 비가 쏟아지니까 궁극적으로 중요한 건 방재잖아요. 피해가 없도록 해야 되는 거잖아요. 피해가 없도록 하려면 이제는 현재 나타나는 날씨 상황에 대해서 대비를 빨리 빨리 전달해야 되는 거죠. 그래서 특보도 많이 강화되고 그다음에 어제도 재난성 호우에 대한 메시지가 전달됐는데 이렇게 지금 당장 위험하니까 피하십시오라는 메시지들이 늘어나는 거죠. 거기에 동원되는 기술적인 게 뭐가 있냐면 AI가 가세를 합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이 어떻게 벌어지고 있고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예측을 좀 더 강화할 수 있는 수단을 갖게 됐는데. 다만 안타까운 것은 현재 벌어지는 상황이 처음 경험하는 상황인데 AI의 기본 틀 얼개는 어떻게 되어 있냐면 예전에 있는 것들을 공부한 거예요. 그렇게 해서 현재 새로운 상황을 맞히기에는 한계가 있다. 현재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기상현상에 대한 전달이 좀 더 강하게 잘 이루지면 물론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이번처럼 거제처럼 4시간에 400mm의 비가 온다면 마땅한 대응이 없는 거죠. 그러니까 그럴 때는 지자체에서 조심하라는 것들을 유념해서 따르시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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