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와 통영 등 경남 남해안 일대에 쏟아진 재난성 호우의 원인은 저기압이 빠르게 이동하지 못한 데다 지형적 요인 등이 합쳐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8일) 이번 극한 호우의 상세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 동쪽 고기압 발달로 인한 '저기압 이동 지연'과 거제도 주변의 국지적 소용돌이 형성을 유발한 '지형적 요인'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기압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발달하고, '하층제트'로 막대한 수증기가 유입된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기록적인 폭우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거제에는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거제 1년 치 강수량의 절반을 넘는 1,000mm에 육박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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