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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절단기로 자물쇠 자르려 '끙끙'...무인점포 턴 10대들

2026.08.18 오후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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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며 무인점포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절단기까지 동원해서 현금교환기 자물쇠를 뜯어냈습니다.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앳돼 보이는 두 여성이 인형 뽑기 점포에 들어와 현금교환기 위에 달린 자물쇠를 만지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그러더니 가방에서 큼지막한 절단기를 꺼내 자물쇠를 자르려고 시도합니다.

쉽게 잘리지 않는 듯 안간힘을 쓰고, 그래도 여의치 않은 지 두 사람이 달라붙습니다.

마침내 자물쇠가 잘리자 현금을 쓸어담고 매장을 떠납니다.

[피해 무인매장 점주 : 여자애인데 그렇게 대범하게 하더라고. 그냥 싹 들어와서 큰 가방에서 연장 꺼내더니 그렇게 (범행을) 시작하는데 당황스럽더라고요. 제가 지금 3년 차인데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지난달 말부터 지난 11일까지 수도권 무인매장을 돌며 수백만 원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 등은 경기 부천과 안산, 인천, 서울 관악구 등에 있는 무인매장만 10곳을 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양 등 2명은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고, 일부 범행에 가담한 1명도 입건됐습니다.

지난달 경기 고양시에서는 16살 남학생이 망치로 단말기를 부숴 무인매장 10곳에서 87만 원을 훔쳤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무인점포를 노린 10대들의 절도 사건이 잇따르면서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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