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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여정 "북미 지도자 소통 알지 못해...한미훈련 축소 흥미 못느껴"

2026.08.20 오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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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한밤중 입장문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정상 간 소통을 알지 못한다고 일축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 축소엔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고 쏘아붙였는데, 북미 대화 재개를 둘러싼 기대감 확산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계훈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북미 지도자 간 소통이 있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자신은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아마 자신이 모르는 최고지도부의 유일한 대외정책일 거라고도 했습니다.

북미 정상 관계는 훌륭하지만, 사적 친분과 상관없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며 북한의 무력 강화는 매우 상식적 행동이라고 강변했습니다.

김여정 부장은 한밤중 공개한 3천 자 분량 장문의 입장 발표에 이런 내용을 담았는데, 북미 대화를 둘러싼 섣부른 기대감 확산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김동엽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미 정상 간 사적인) 그런 관계가 정책적 양보를 만들어내거나 이런 것(추측)들에 선을 확 그어버리는 거죠. 현재 조건에선 대화할 이유가 없다고 더 명확하게 이야기하려고 하는 거예요.]

비슷한 맥락에서 김여정 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에도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고 쏘아붙였습니다.

훈련의 규모나 기일이 줄어든다고 군사 연습 본질이 달라지는 건 아니라며 오히려, UFS가 진행 중이란 현실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장한 '북한군 추가 파병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정했습니다.

하지만 동맹국은 무한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는데, 향후 추가 파병 가능성까진 닫진 않았단 해석이 나옵니다.


최근 중국이 부쩍 불편해하는 일본의 군사력 강화 기조에는 다시 한 번 날을 세우며, 만에 하나 잘못된 선택을 하면 '섬멸적 맹격'을 직접 받게 될 거라고 위협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계훈희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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