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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대화 비핵화 목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2026.08.20 오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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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목표가 '북한의 비핵화'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9일 백악관에서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재개하려는 목표가 여전히 비핵화가 맞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핵보유국 인정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를 목표로 언급하지 않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바이든도 오바마도 좋아하지 않았지만 자신을 좋아한다며 "난 그와 정말 잘 지냈고 우리는 훌륭한 회담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뿐 아니라 일본이든 한국이든 다른 나라들도 내가 대통령일 때 다른 누군가가 대통령일 때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가 북한을 겨냥해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인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앞서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배경을 다시 설명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솔직히 말해, 적어도 내 임기 동안에는 매우 잘 행동해 온 누군가에게 매우 모욕적인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김정은과 우호적인 관계이고, 적어도 앞으로 2년 반 동안은 어떤 일도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이 이란전 과정에서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의 60%를 들여온다"며 "내가 도움을 주겠느냐"고 묻자 이재명 대통령이 "아니요, 사양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며 다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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