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악과 영화, 드라마 등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K콘텐츠'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같은 첨단기술에 상상력을 입힌 융복합 콘텐츠가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강진원 기자 'K콘텐츠'의 미래를 그리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글루 모형 안으로 들어가 확장 현실, XR 안경을 쓰자, 시원한 얼음 동굴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선선한 바람과 은은한 향기가 더해지며, 비현실의 공간은 순식간에 나만의 휴식처로 바뀝니다.
[박수진 / 뉴콘텐츠아카데미 교육생 : 휴식의 감정을 VR 콘텐츠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이 쇼케이스 공간에서 촉각이나 후각이나 시각적으로 싹 다 느낄 수 있게….]
시야를 채운 가상의 휴대전화를 누르면, '1인칭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가짜 뉴스가 진실의 일부가 되는 과정을 실감 나게 따라가며 몰입할 수 있습니다.
[홍여진 / 뉴콘텐츠아카데미 교육생 : 소비하는 거를 넘어서 어떤 그 가짜 뉴스 안에 내가 들어가는 경험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콘텐츠를 이번에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연간 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K콘텐츠'의 미래를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의 성과물이 일반에게 공개됐습니다.
인공지능과 확장 현실 등 첨단기술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입힌 21개 콘텐츠가 선보였습니다.
단순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작품을 직접 체험하며 창작자와 소통할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교육의 결실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업계와 교류의 장을 만든 겁니다.
[구경본 /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장 : 현업인들이 봄으로써 자극도 받고 또 이런 인력들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이 돼서 산업의 변화와 콘텐츠 산업의 다음 단계를 위한 밑거름으로써….]
신기술에 상상력을 접목한 융복합 콘텐츠는 민간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습니다.
K팝과 피지컬 AI, 로봇을 활용한 군무 등으로 공연 무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사례까지 등장했습니다.
창작과 기술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세계 시장을 향한 'K콘텐츠'의 도전 방식도 한층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촬영 : 유창규
디자인 : 정소휘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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