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나라’가 하이난에 이어 오늘 새벽 광둥성에 다시 상륙한 가운데, 제18호 태풍 ‘사우델’도 강태풍급 세력으로 중국 동부 연안을 향하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나라는 오늘(26일) 오전 3시25분쯤 광둥성 쉬원현 연안에 최대풍속 초속 18m로 재상륙했습니다.
앞서 나라는 어제 오후 6시40분쯤 최대풍속 초속 20m로 하이난성 창장현에 처음 상륙했습니다.
태풍 나라의 영향으로 광시자치구 닝밍현 등에서는 폭우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일부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홍수와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 5만4천여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24시간 누적 강수량이 200㎜를 넘는 폭우가 관측됐습니다.
사우델은 오늘 오전 5시 현재 저장·푸젠 경계에서 동쪽으로 약 720㎞ 떨어진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42m의 강태풍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앙기상대는 사우델이 오는 27일 밤부터 28일 오전 사이 저장성 샹산에서 푸젠성 푸칭 사이 연안에 태풍 또는 강태풍급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저장성과 푸젠성에 비상대응을 발령하고 선박 대피와 항구 폐쇄, 해안 관광지 통제에 나섰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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