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스타링크 통신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최신 전자전 시스템 '볼나 쿠폴 가란트'의 양산에 돌입한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방위산업계 소식통은 이 시스템이 여러 전선에 이미 공급되기 시작했고, 대량 생산을 통해 어디에서든 스타링크를 차단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드론 전문가들은 지상에서 500㎞ 떨어진 스타링크 위성을 직접 겨냥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설계됐으며 드론과 위성 사이 통신의 방해가 아닌 위성 자체의 무력화가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6월에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기술고문역인 드론 전문가 세르히 베르크레스트노우의 폭로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당시 베르크레스트노우는 러시아군이 개전 초기부터 우크라이나의 스타링크 통신을 무력화하기 위한 실험을 이어왔고, 올해 5월 이후 스타링크를 겨눈 전자전 활동이 다시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베르크레스트노우는 "볼나 쿠폴 가란트 전자전 시스템은 지상에서 스타링크 위성을 향해 강력한 간섭 신호를 방출해 위성이 우크라이나 측 단말기 신호를 받지 못하도록 하는 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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