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이 인공지능 학습 과정에서 저작권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소송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지법에 따르면 음반사 소니뮤직과 워너채플뮤직은 앤트로픽이 수만 곡의 가사와 악보를 무단으로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앤트로픽이 불법 사이트에서 내려받은 도서와 실물 책을 스캔한 파일 등을 통해 팝음악 악보와 가사를 입수했고, AI 모델 훈련에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머라이어 캐리, 본 조비 등의 유명 노래들도 포함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들은 앤트로픽이 보유한 불법 복제 가사 데이터베이스와 학습용 파일을 전량 영구 폐기하고, 무단 복제된 곡당 배상금 약 2억 원을 달라고 청구했습니다.
앞서 앤트로픽은 해적판 도서를 AI 모델에 사용한 데 대한 소송에서 작가들에게 약 2조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하고 종결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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