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현지 시간 1일 CNBC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전장 보다 0.03% 포인트 오른 4.788%로 지난해 1월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주택담보대출 등의 준거 금리 역할을 하는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 역시 0.02% 포인트 이상 오른 5.272%를 기록했고,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362%로 집계됐습니다.
채권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국채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합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 교전 재개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 통화 정책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미국의 재정 우려 등이 미 국채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울리케 호프만 부르하르디 UBS 아메리카 최고투자책임자는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재개가 불투명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국채금리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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