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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이란 공격, 오래가진 않아"...이란 "새 전략으로 강력 대응"

2026.09.03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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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공격 재개가 오래가지는 않을 거라며 확전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보이는데 이란은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 남부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기뢰를 투하하는 로켓을 거의 완성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이어지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이번 군사 공격 재개는 그리 오래가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언제든 이번처럼 또 다른 강력한 공격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어젯밤 우리는 이란의 레이더뿐만 아니라 훨씬 더 많은 것을 폭파했습니다. 어젯밤은 정말 강력한 공격이었고, 우리는 원할 때 언제든 또 다른 공격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앞서 이란 국민을 향해 봉기를 촉구한 SNS 글을 쓴 건 이란 정권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국민을 무장시키기 위해 미 중앙정보국, CIA를 투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말해주고 싶지만,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제 말은, 이란 국민의 처지를 이해한다는 거예요. 지금 이 순간에도 이란 국민은 (이란 정부로부터) 총격을 받고 있으니까요.]

이란은 미군의 결혼식장 폭격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란 남부 지역 시리크의 결혼식장을 폭격해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을 숨지게 한 건 전쟁 범죄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알리 몰라히 / 이란 신부 아버지 : 안타깝게도 이곳은 주택가입니다. 제 딸의 결혼식에서 드론을 이용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이 전쟁 범죄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비난했습니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새로운 전략으로 미국의 기반을 철저히 무너뜨릴 거라며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볼 때 당분간 군사 충돌과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의 무력 공방이 계속되면서 국제 유가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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