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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청탁 의혹' 공방 계속...야 "지명 철회"·여 "캐비닛 정치"

2026.09.05 오전 10:04
한동훈, SNS에 '김승원-양 씨' 간 통화 기록 공개
한동훈, 사전 약속한 정황 공개…"뻔뻔한 거짓말"
김승원 인사청문회 15일…민주 "충분히 소명 가능"
"한동훈, 정치검찰 버릇 못 버리고 언론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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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주말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과 관련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추가 녹취록을 공개하며 공세 수위를 높인 가운데 민주당은 한 의원이 정치검찰 시절 버릇을 못 버리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거세지는 모습이네요?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주말에도 SNS에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과 관련한 추가 녹취록을 공개하며 김승원 후보자를 정조준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자 측은 청탁 브로커 양 모 씨와 청탁 대상 업체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정 모 판사 등 3명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우연히 마주쳤다고 해명했는데요, 한 의원은 SNS에, 서울 여의도에 있던 김 후보자를 만나기 위해 하남에 있던 양 씨가 이동하는 등 사전에 만남을 약속한 정황을 공개하며,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양 씨가 지인과 나눈 통화 내용도 추가로 공개하며 이게 민주당이 말하는 공익 민원이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인사 참사를 넘어선 사법 테러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오는 15일 인사청문회를 통해 충분히 의혹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용우 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김 후보자 사건은 애초 검찰이 불기소했어야 할 사안을 기소유예한 것이라며, 악의적이고 정치적인 처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연일 녹취록을 공개하는 한동훈 의원을 향해서도 정치 검찰 시절의 버릇을 못 버리고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수사 자료를 공개했든 누군가로부터 제보를 받았든 공무상 비밀누설 등 불법의 영역에 해당한다며, 이른바 '캐비닛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에 대해선 지도부 관계자는 청와대 역시 임명을 그대로 추진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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